야구스포츠파크 진주에 들어선다...명석면에 43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야구스포츠파크 진주에 들어선다...명석면에 43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기사승인 2022-07-12 10:25:58
경남 진주시에 8만 5000㎡의 부지에 정식 규격의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등을 갖춘 야구스포츠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 11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구연 KBO총재는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를 위한 KBO의 '남해안 벨트' 추진을 위한 첫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KBO는 국내 최초의 에어돔(실내야구연습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및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와 조명, 펜스 시설 등 최고의 야구시설 구축을 통해 KBO가 계획 중인 야구 인프라 남해안 벨트 조성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430여억원을 투입해 명석면 관지리 일원에 진주야구스포츠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야구스포츠파크는 진주 시내와 10여 분 거리로 교통과 숙박 등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건립해 논개제, 유등축제 등 진주시의 봄·가을 축제를 스포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주시의 야심찬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진주시는 겨울철 온화한 기온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진주지역에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는 훈련시설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많은 야구팀과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구연 KBO총재는 "진주야구스포츠파크의 훌륭한 시설 구축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조규일 시장님과 진주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4월 3일 허구연 총재와의 만남에서 제안 받은 남해안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 나아가 진주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진주야구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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