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읍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 종교단체 대표, 학교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만나며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의 시작과 함께 제시한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의 달성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하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야만 한다는 이 군수의 뜻이 담겼다.
이 군수는 “먼저 민선 8기 고성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군민이 느끼는 불편 등 건의 사항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군민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민생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는 25일 고성읍, 삼산면, 하일면, 26일 하이면,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27일 상리면, 회화면, 구만면, 마암면, 29일 대가면, 동해면, 거류면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백수명 경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고성군 농정분야 간담회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인 백수명 도의원과 4개 부서 과장, 경관농업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분야 주요 현안 사업 및 보조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백수명 도의원에게 2022년 농업 분야의 현안 사업과 2023년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2023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기능성 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12개 사업 고성군 농정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급되는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을 비롯해 하반기부터 전 기종으로 확대 운영되는 농기계 택배서비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문제점과 대응책 등을 함께 논의했다.
백수명 도의원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등의 사업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으며, 9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지역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안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신규사업과 현안 사업,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의원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며 “고성 농정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의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농업인의 생활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점식 국회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군의회 의원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군, 영농철 상습 한해지역 농업용수 확보 사업 추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이상기후와 마른장마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봄 누적 강우량이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 대비 60%에 불과해 이미 예비비 7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하천굴착 장비 임차료 지원, 농업용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하고 농업용수를 긴급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작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우량 부족한, 이른바 ‘마른장마’가 계속되자 저수지의 저수율 저하와 지하수 수량 부족 등으로 한해 우심지역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이에 고성군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오는 제1회 추경예산에 농업용수 확보 사업으로 자체 예산 및 한발 대비 용수개발 국·도비 예산을 포함한 24개소 7억6500만원을 편성하고, 수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읍·면 재배정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저수지 수혜 구역 말단부의 퇴수를 양수해 재이용하는 방식의 소형양수장 신설, 둠벙 확장, 노후 양수장 개·보수 등이 포함돼 최대한 기존 수리시설 및 용수를 활용하게끔 진행되며, 무분별한 관정(지하수) 개발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강구했다.
조호철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이번 추경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농업용수 확보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2022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배구 종목 개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31일 ‘2022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배구 종목’을 개최한다.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고성군배구협회(회장 김성수)가 주최·주관하며 광주, 광양, 창원, 사천을 포함해 9개 팀, 150여명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풀 리그전, 남자부는 예전 리그전 후 각 조 1, 2위 팀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정상호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배구동호인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영호남 지역 간의 친목 도모 및 배구 종목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읍 기월리 안뜰에 나타난 특별한 공룡
고성읍 기월리 안뜰(송학동고분군 맞은편, 고성읍사무소 뒷편)에 길이 24.6m, 높이 6.5m, 폭 6.4m의 거대한 트리케라톱스가 등장했다.
전체 나무로만 제작된 이 거대한 트리케라톱스는 고성지킴이로 활동 중인 이판철 지역창작 예술가(고성읍, 68세)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창작한 것이다.
이판철 씨는 지난 5월부터 국내 공룡 관련 조형물과 화석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해 왔으며, 나무가 가진 재료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대중의 선호도가 높은 트리케라톱스를 조각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공룡 논그림이 조성된 기월리 안뜰 경관농업단지에 세워진다는 지리적 조건과 폭염·태풍 등 기후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총 제작 기간 90여 일의 대장정을 거치면서 일반인들이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창작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작업을 이어나가 현재의 조각상이 완성됐다.
고성군에서는 나무 트리케라톱스에 제작자의 이름을 붙여서 이(Lee)-트리케라톱스 2022로 명칭을 정하고 세심한 관리를 약속했다.
이수원 경관농업단지조성추진단장은 “이(Lee)-트리케라톱스 2022가 조성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공룡 관광지 고성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룡 조각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이판철 씨에게 가장 감사하며, 고성군의 랜드마크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큰 호응
고성군(군수 이상근)에서 시행 중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금융기관 등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상속인과 후견인이 사망자(또는 피후견인)의 재산 상황을 한 번의 통합신청으로 조회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의 신청 건수는 2020년 227건, 지난해 303건, 올해는 6월 말 기준 총 192건을 기록하며 점점 많은 군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1년 이내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 시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자산, 채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환급액, 토지 및 건축물 부동산, 연금, 공제회 등 17종의 상속재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으며, 처리 기간은 7~20일 정도 소요된다.
김현주 민원봉사과장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상속 채무 피해를 줄이고 재산 보호 등 유족의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며 “읍·면사무소에서도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