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조기재배 계약농가는 197농가 117㏊ 규모이다. 군 예산 지원을 통해 전용 육묘장에서 생산한 육묘를 올해 4월에 납품받아 모내기를 완료했으며 4개월여 만인 8월8일 경남도에서 첫 수확을 하게 됐다.
김부영 군수는 “코로나19와 봄철 가뭄 여파로 모내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무사히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창녕의 우수한 고품질 쌀 조기 출하로 추석 전 햅쌀 시장을 선점해 쌀 판매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포늪 생태관 무료관람하고 체험활동 하러가자!
창녕군은 전국 전시시설의 관람료 무료화 추세에 발맞추고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5일부터 우포늪 생태관 관람료를 무료화했다.
우포늪 생태관은 2020년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락한 관람객 유입을 위해 과감하게 관람료를 무료화하고 생태전시관 기능을 강화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관람료 무료화 이후 생태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올해 7월 말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우포늪 홍보 효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에코누리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어린이 생태환경교실, 가족생태환경교실, 가족따오기 생태환경교실로 구성돼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생각이음의 날' 운영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령살리기운동'의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기획한 '생각이음의 날'이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군은 새로운 상상과 지혜로운 경험의 생각들을 연결해 소멸 위기 의령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인 '생각이음의 날'을 매월 첫 번째·세 번째 수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부서마다 돌아가며 '의령살리기운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타 부서는 협업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회의 안건은 주관부서에서 신규사업 및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한 업무로 정하고 임의로 선정된 부서의 직원을 참여시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토론회는 부서·직급의 벽을 허물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다. 이견을 용납해 직원의 합리성을 토대로 양질의 결론을 얻고, 공공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달 18일 민선 8기 조직 개편 후 첫 확대 간부회의서 '회의실 설치'라는 다소 특별한 지시를 내리면서 청사 공간에 '생각이음터'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오태완 군수는 "관료제적 형식주의, 불필요한 문서 중심주의 보고는 의령군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차라리 혁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의령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군수실 문을 두드리고, 누구든 생각이음터를 찾아서 소통하자"며 "실제 벽과 마음의 벽 모두를 허물어 업무 전체가 공유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생각이음의 우수 사례를 발굴한 팀 또는 직원에게 포상할 계획을 밝혔다. 성과 보상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을 꾀하고, 협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청년이라면, 함안에서 살아보세요!
함안군은 8일 군북면 별별체험장에서 청년친화도시 조성 ‘함안에 살아보기’ 참여청년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5기 참여청년들은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함안명소와 숨어있는 핫 플레이스 찾아내기, 아름답고 한적한 곳을 찾아서 유튜브 영상을 찍기,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고 체험활동 등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함안에서의 다채로운 일상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5기는 그간 4기까지의 참여자들이 찾아낸 명소 외에 관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한적한 곳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함안에 살아보기’는 타 지역 청년들에게 함안에서 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안군을 홍보하고, 참여자의 관내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함안군,‘제2차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신청 접수
함안군은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2년 제2차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을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접수받는다.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창업 6개월 이상인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이 옥외간판교체, 인테리어 개선 등의 점포 환경 개선이 필요하거나, 홍보지원이 필요한 경우 시설개선비를 공급가액의 80%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올해 1차 사업으로 선정된 51개소 외에 60개소를 추가 선정‧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서와 소상공인 확인 등의 서류를 구비해 군 경제기업과 상공지원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함안군 조원재‧조인래 부자, 관내 어려운 이웃에 방역물품 기탁
함안군 대산면에 거주하는 조원재‧조인래 부자는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소독제 1만3900개, 마스크 2만200개를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조원재‧조인래 씨가 참석했으며, 이 날 기탁된 물품은 저소득계층 400세대와 사회복지 시설 2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원재 씨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방역물품을 기탁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 받은 물품은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