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인생 전환점 만들 '부자축제' 준비 본격화 [중부경남]

의령군, 인생 전환점 만들 '부자축제' 준비 본격화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2-08-10 15:56:05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국내 유일무이한 부자축제인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생 전환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0월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의령군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삼성 이병철 회장을 대표하는 '재벌가의 고향'과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확천금을 가진 부자들의 '대박'을 좇는 축제가 아니라 '부자'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성공한 부자들의 '삶의 자세'를 배우는 축제로 알려지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부자는 '올바른 고집의 결과'로 만들어진 사람이며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고, 정신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정 받은 사람이 '진짜, 제대로 된' 부자라는 의령만의 부자 개념을 정립했다.

이런 배경에서 출발한 의령군은 모든 사람에게 이 축제가 인생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축제 주제를 “인생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정했다. 군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가서 소원도 빌어보고, 부자 기운도 받고, 인생 행운도 바꿔보는 '행복한 상상'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8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는 오태완 의령군수, 하만홍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8일 축제 기본계획 수립 이후 세부적인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로고 및 캐릭터 선정, 상품 개발과 사전 홍보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다. 축제장 구성과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을 하나씩 살피며 타당성 살피기에 나섰다.

군은 서동생활공원, 솥바위, 의령전통시장, 합강권역, 한우산, 탑바위 등 의령군 전역을 축제장으로 꾸며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모험을 시도할 의사도 밝혔다. 또 의령 특산품을 속속들이 소개하고 먹거리 존을 운영해 지역민이 '부자'가 되는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음악으로 부자 되는 날”을 주제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가 함께하는 ‘리치 콘서트’와 음악, 불꽃,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쇼’를 선보인다. “기운 받는 날”, “인생 전환의 날”을 주제로 하여 부자기운을 느끼며 부잣길을 걷고 미션을 수행하는 ‘리치 워크&미션’과 의령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맞이하는 ‘소원 명상&요가’, 별 관측 명당인 한우산에서 즐기는 “별멍하며 소원빌기”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란 올바른 고집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부자 정신은 개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남을 돕고, 사회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미와 즐거움 모두를 충족하는 축제이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선사하는 행운의 축제 개막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로 ‘인기몰이’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 곤충생태학습관에서 열리고 있는 곤충생태체험행사에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증가로 의령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행사에 지금까지 6000여명의 관람객이 곤충생태학습관을 다녀갔다. 특히 이번 생태체험행사는 반딧불이 암실 체험을 통해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반짝임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수풍뎅이 줄타기, 금붕어 경주, 곤충 낚시 등 곤충과 함께 직접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곤충생태체험 행사는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하늘에서 바라본 함안 여항면 주서리 다랑이 논

하늘에서 바라본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다랑이 논. 다랑이 논이 층계를 이룬 모습이 장관이다.


인근에는 산책하기 좋은 봉성저수지와 함께 함안의 주산인 해발 770m의 여항산이 있으며, 여항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 산책로 여항산 둘레길이 이어져 있다.

여항면에는 조선시대 정한강 선생이 이곳의 경치에 매료되어 별천지라 불렀던데서 이름이 유래된 별천계곡이 있으며,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함안군 장춘사, 초록으로 물들다

함안 칠북면에 위치한 장춘사는 무릉산의 골짜기를 품고 있는 고즈넉한 전통사찰이다.

832년(흥덕왕 7년)에 무량국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며, 작은 규모지만 오랜 세월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인근 산세와 어우러진 풍광은 과히 일품이다. 새소리, 바람소리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려는 사람들이 평일에도 많이 찾아온다. 대웅전, 석조여래좌상,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오층석탑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 경남도‘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 선정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함안군 지역단체인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가 공모에 선정됐다.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내에서 주민 스스로가 발전과 사회안전망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문화재 탐방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함안에 오래 거주 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사정상 지역 축제를 즐겨본 적 없는 어르신들과 말이산고분군‧함안박물관‧아라길 일대에서 개최된 ‘제34회 아라가야 문화제’ 축제 현장을 함께 방문해 체험과 행사를 즐겼다. 아울러 산인면에 위치한 고려동 유적지 일대를 탐방하는 등 참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살수차 운행으로 뜨거운 도로 식힌다!

창녕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한다.

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읍면소재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이 완화되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할 경우 열섬 효과를 완화하고 도로의 미세먼지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하고 청정한 도로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살수차 운영과 더불어 그늘막 28개소, 실내 및 야외 무더위쉼터 366개소 운영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시니어클럽 2년 연속 노인일자리‘우수기관’선정

창녕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창녕시니어클럽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창녕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중 공익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수상과 동시에 5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


창녕시니어클럽은 1179명이 참여하는 21개 사업(△공익형 9개 △시장형 6개 △사회서비스형 6개)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공익활동으로는 마을지킴이, 학교배움터도우미 등이 있으며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창녕시니어클럽 관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직원들과 참여 어르신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로 창녕군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맞춤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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