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는 국악한마당 행사로 전통음악연구회의 사물놀이와대평소, 시조 환계락, 대구타악연구원의 혼의울림, 가야금병창, 진도 북참 등의 공연이 있었다.
특별히 초청된 국가무형문화제 박소연,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임수현 명창이 청춘가, 태평가 등을 선보여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선사했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2년동안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합천군민과 예술인의 염원이 모여 어렵게 개최한 행사인 만큼 관객과 공연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뜨거운 여름밤을 예술의 향기로 수놓았다.
◆합천 남명학습관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는 18일부터 2일간 남명학습관에서 수강생(중3~고2)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엄건학 컨설팅 팀장을 초빙해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준비과정과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폐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 축소, 비교과활동 대입 반영 폐지 등 급변하는 대학입시에 대하여 학부모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생별 공부습관 형성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이사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대입전형의 정확한 분석과 이해로 합천군 향토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남명학습관은 2005년 개관 이후로합천군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및 기숙시설을 운영하며 농촌지역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학업능력향상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 가져
거창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 직속기관·사업소장, 읍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공약은 △교육·청년·인구 분야(8개) △농업·농촌 분야(7개) △승강기·경제·항노화 분야(9개) △문화관광·체육 분야(13개) △보건복지 분야(10개) △생활·안전·환경 분야(10개)로 총 6개 분야 57개 사업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예산 1조원 시대 도약, 거창형 청년 및 청소년 수당,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전 읍면 파크골프장 건립, 항노화 치유 힐링단지 조성, 산악 트레킹 코스(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가북∼해인사 연결도로 개설, 농어촌버스 이용요금 무료화(70세 이상 등), 동산마을 환경개선 사업, 한방 녹색농업대학 설립, 화장장 건립 등 주요 공약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군은 이날 도출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바탕으로 이달 안으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민선 7기에 이어 거창군의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며, 특히 군민과의 약속을 내실 있게 실천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 해달라”고 주문했다.
◆LH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거창 청년 창업특강
거창군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LH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거창 청년 창업 특강을 오는 26일 청춘창고에서 개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LH 소셜벤처 최영 소장을 특별 초청하여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설명과 사례 및 창업 특강, 컨설팅을 진행한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소셜벤처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신규 창업자를 위해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분야와 기존 소셜벤처를 위해 최대 5천만 원 지원하는 성장지원 분야로 나눠지며, 소셜벤처 창업 및 성장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거창군, 자매도시 서울 서초구청 위문 방문
거창군은 19일 행정복지국장 등 위문 대표단 3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서울 서초구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2천여 건에 달하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3천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잃는 피해를 보았다.
이에 거창군은 피해 주민, 시설 복구에 구슬땀을 쏟는 봉사자와 공무원을 위해 4.5톤 화물차 1대 분량의 달강수 9600병, 컵라면과 햇반 각 1500개를 서초구청에 전달했다.
거창군은 2007년 7월 26일 서울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친선 축구 대회 개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등 꾸준히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호 간 홈페이지 홍보영상 게재, 문자사과 배송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먼저 이번 수해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자매도시 서초구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창군민의 정성을 담은 작은 손길이 서초구민들의 피해 극복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