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 △본예산 편성 주요일정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등 예산 실무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물가 상승세 확대 등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내년도 재정 여건이 불투명해, 전 부서에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당부하고 연례 반복적·저성과 사업과 관행적·낭비성 지방보조금 사업을 전면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고성시대 구현’을 목표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비롯한 역점시책과 미래 성장 동력사업,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생활 불편 해소 사업,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분해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할 방침이다.
장찬호 기획감사담당관은 “코로나19 등으로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돋우고, 군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예산편성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키로 결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23일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직 위원 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최근 2년간 개최하지 못한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개최 여부, 개최 행사에 대한 일정 및 행사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45회 소가야문화제 개막행사에 맞춰 9월 30일에 개최키로 결정됐으며 행사는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치러진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고성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통과 대통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군민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사 안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8월 25일 고성군 공공급식의 첫발을 내딛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연상 경상남도 농정국장, 백수명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허동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11개 시범학교 교장, 영양교사, 학생대표, 고성군 먹거리생산자회 회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센터 건립에 기여한 백순흠 먹거리생산자회 회장, 박능출 고성읍 외우산마을 이장, 이상기 고성읍 내우산마을 전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행정에서 책임지는 유통구조 창조’라는 공약 실천을 기치로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성군 공공급식을 책임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센터는 총 31억여원의 사업비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뒤편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서 지난해 7월 착공됐으며, 지상 1층, 전체면적 5748㎡, 건축면적 722㎡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고성군 역도 영웅 박형오, 박주현 형제 ‘금은’ 환향
고성군 역도 영웅 박형오, 박주현 형제가 8월 25일 이상근 고성군수의 초대를 받아 고성군청을 방문했다.
박형오, 박주현 형제는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박형오(만 20세, 고성중-경남체고-한국체대 2학년) 선수는 남자 81kg급에 출전해 인상 156kg 1위, 용상 186kg 1위, 합계 342kg 1위로 3개 부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인상 종목에서는 자신이 세운 154kg을 2kg 넘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박 선수는 용상(192kg), 합계(346kg)도 한국 주니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형오 선수의 동생인 박주현(만 16세, 고성중-경남체고 1학년) 선수 또한 남자 67kg급에 출전해 인상 115kg 2위, 용상 140kg 6위, 합계 255kg 2위로 인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두 형제 모두 세계무대의 시상대에 올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군청을 방문한 박형오, 박주현 형제를 맞이해 “열정과 투혼으로 고성군 역도의 역량을 세계무대에서 보여준 박형호, 박주현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도한 고성중학교 김동우 코치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고성군 역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