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이선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15명과 소기홍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지기목공소 최종욱 이사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합천군은 군의 인구감소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배정이 확정된 총 14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했다.
또한 인구증가를 위한 중앙부처 규제와 관련하여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위한 농지 및 산지에 대한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윤철 합천군수도 소기홍 정책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하천인 황강의 친수공간에 대한 활용도 제고 방안과 황강하류 광역취수장 설치 관련 사항, 댐 수위 관리 및 방류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요청하는 등 합천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선기 합천부군수는 “인구소멸과 규제개혁에 대한 실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제시에 양측이 많은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며, “인구감소지역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시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합천군, 합천쌀 팔아주기 운동 추진
합천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공무원, 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합천쌀 1인 1포(1포 10㎏)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쌀값 폭락, 쌀 소비 위축에 더불에 수확기까지 앞둔 상황에 쌀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와 미곡처리장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 합천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우선 공무원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석 명절 선물에 합천 쌀을 구매하는 등 합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관련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자재비, 인건비를 포함한 모든 물가는 치솟는 반면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치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번 쌀 팔아주기 운동이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군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유관기관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합천 신활력사업단 2기 액션그룹 12개팀 공모
합천군이 지역 내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주민사업체와 공동체를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합천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하 추진단)의 일환으로 공동체를 발굴해 지원하는‘휴(休)피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주체인 2기 액션그룹으로 12개팀을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사업인 휴피움사업은 노후화 되어가는 합천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주민사업체나 공동체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28개팀의 액션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가공부문, 농촌체험관광부문, 향토음식부문, 힐링융복합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5인 이상의 주민조직이나 법인, 사회적경제조직이 신청할 수 있다. 자율적 추진 의지와 계획에 따라 소득창출 사업이나 공공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추진단의 힐링아카데미 역량강화교육을 받은 군민이나 단체의 경우 휴피움사업 신청시 교육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액션그룹을 선정할 예정이다.
◆합천군농업창업단지 입교생 간담회 개최
합천군은 1일 합천군농업창업단지 교육장에서 김윤철 군수와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영준 용주면장 및 관계공무원, 창업단지 입교생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등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참석자 소개, 창업단지 현황보고, 입교생 건의 및 답변, 마지막 기념 촬영 순으로 이루어졌다.
김윤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창업단지에 계신 동안 농업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 특성과 문화를 함께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서 입교생들의 새로운 인생이 합천에서 수려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합천군농업창업단지는 2017년 합천군에서 용주면 봉기리 소재 폐교를 매입, 2019년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시설로 조성하여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총 15세대 개인임대시설 중 현재 11세대 입교해 이론․실습 및 현장체험 등 다양한 농업 관련 교육을 받고 행복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효진종합건설 주식회사 대표 오종찬,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기탁
효진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 오종찬)는 1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오종찬 대표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을 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작지만 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얼마남지 않은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건설업에도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오히려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웃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합천군 카누연합회 회장 김일상,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합천군 카누연합회(회장 김일상)는 1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일상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카누 체험교실 재능기부에 어어 따뜻한 성금까지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한 손길이 그리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