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5회 창녕양파가요제가 3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식전공연으로 지역출신 가수 권률, 박진아의 무대가 시작을 알리며 흥을 돋웠다. 양파, 마늘 등 창녕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홍보부스도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은가은, 박서진, 강혜연 등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과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참여한 실력파 10팀이 심금을 울리는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 결과 ‘훨훨훨’을 부른 캄보디아 출신의 귀화인 한혜정 씨가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에는 ‘fla fla fla’를 부른 Y2Y(김지윤 외 1명), 은상에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른 김성훈 씨, 동상에는 ‘나는나비’를 부른 박성수 씨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U&I’를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양윤미 씨가 받았다.
김부영 군수는 “날씨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 양파가요제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성황리에 막 내려
9월1일부터 5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소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창녕 전국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1만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에는 힘겨루기 소 161두가 출전해 많은 이변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두급 우승은 의령 하욱재 씨의 ‘강투’가, 한강급 우승은 청도 최진호 씨의 ‘화랑’이, 태백급 우승은 의령 하욱재 씨의 ‘태검’이 차지했다.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828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던 대회는 관람객들의 노래자랑뿐 아니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창녕군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금송아지(5돈) 2마리를 경품으로 내놓아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더했다.
김부영 군수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전국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 대회 개최 여부 또한 불투명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창녕군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창녕군, 로컬푸드 판매장 개장
창녕군은 지난 1일부터 영산면 죽사리 일원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장하고 추석맞이 한우 할인 및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컬푸드에 참여하는 생산자는 70여 명, 품목은 400여 가지로 군과 창녕축산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진열 및 판매한다.
판매장에서는 친환경 농업기술 ‘아쿠아포닉스*’로 쌈채소를 키우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보이는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참여 희망농가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추석맞이 한우 할인 및 지역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청년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
함안군은 5일 함안청년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내일을 만드는 함안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창업가의 시제품으로 함안청년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이다.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은 청년창업 지원 사업 참여 10개팀 중 하나인 시너지 랩(대표 전경옥)에서 추진한다. 시너지 랩은 SNS마케팅, 브랜딩 및 온라인 기반 유통을 위해 법인화를 준비 중이다.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한 꼭지인 ‘청년창업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군에 도움이 되는 시제품을 개발하고자 메타버스 구축을 진행했다.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후반작업을 11월 말까지 마무리 하고 최종보고회를 거칠 계획이다. 최종 보고회 전에는 지역청년 교육 및 콘텐츠 퍼실리테이션을 거쳐 향후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청년센터에 이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사물 간 상호작용으로 함안청년들의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에 편익과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추석 대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점검
함안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위해 지난 5일 가야 5일장 주변 식품취급업소와 성수식품 제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8일까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추석에 소비가 많은 제수용 음식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소 등 5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수거검사도 병행해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또한 귀성객들의 이용이 많은 고속도로휴게소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해서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함안군 산림조합,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함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안상주)는 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2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군 산림조합 안상주 조합장, 이미영 상무, 이점구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안상주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며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함안군 산림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