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영향 밤 낙과 피해

태풍 ‘힌남노’ 영향 밤 낙과 피해

이른 추석에 일시적 가격 상승 이후 안정화

기사승인 2022-09-08 11:11:39
5일부터 햇밤 수매를 실시하는 등 밤 수확이 한창인 때에 태풍 ‘힌남노’는 밤 생산농가에 많은 낙과 피해를 주었다.

함양농협 병곡지점에 따르면 7일 오후6시 현재 병곡면의 총 150농가 283ha의 밤 재배면적 중 10농가 23.6ha의 재배면적이 평균 25.8%의 낙과율로 병곡면사무소에 피해 신고 접수되고 있다.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밤 작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착과와 낙과상황을 고려할 때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이지만 안정화 된 상태"라며 "특대의 경우 4000원에서 3200원으로 내렸으며 생육 상황은 좋지만 물량이 적은 편이다"고 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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