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바두마리치킨은 2001년 개점해 전국 28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업체이다. 창녕마늘을 연간 100톤 정도 공급받아 마늘치킨을 주력 메뉴로 홍보하고 있다.
‘알싸한마늘간장’과 ‘고추마늘간장’, ‘땡초불갈릭’에 마늘소스와 구운 마늘토핑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창녕마늘을 활용한 갈릭치즈볼을 출시하기도 했다.
세계 1위 푸드 서비스 기업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에서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 8월에도 창녕갈릭버거를 출시했다.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추진된 창녕갈릭버거는 한 달간 158만 개, 2초에 한 개꼴로 팔렸으며 지난해 맥도날드 한정 메뉴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재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창녕갈릭버거 판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85톤의 창녕마늘을 수급해 농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지난해 11월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SPC GFS와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SPC GFS는 유럽종 토마토를 시작으로 피마늘, 피양파 등 약 2400여 톤의 창녕 농산물을 구매해 유통 중이다.
㈜큐아이그룹은 한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월 10톤의 창녕마늘을 사용하는 ‘창녕마늘국밥’을 출시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해 12월 군과 체결했다.
전국 1만 6000여 개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인 BGF리테일은 창녕군과 올해 2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창녕마늘 햄 유부초밥’과 ‘창녕양파시리즈 7종’ 등 간편식을 출시해 창녕마늘 및 양파를 전 국민에게 알렸다.
이와 같이 다수의 기업과의 협약으로 창녕마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창녕군 2017년 창녕군원예산업종합 5개년 계획’과 더불어 통합마케팅 조직체를 육성하고 5년간 1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산물 유통을 대형화 및 전문화한 결과다.
더불어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빨간내복야코와 협업해 올 4월부터 IPTV, 대도시 전광판, 야구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홍보하고 있다. 빨간내복야코 유튜브 콜라보 영상 조회수는 9월20일 기준 12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홍보와 유통의 전문화로 많은 기업과의 협업을 이뤄냈으며 그 결과 창녕마늘은 올해 4월 ‘2022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창녕군-창신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창녕군은 20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창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창녕군과 창신대학교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도모 및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창녕군의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향후 군과 창신대학교는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각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부영 군수는 “창신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생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관학 협력을 추진해 창녕군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희망울타리 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창녕군은 19일 군청 군수집무실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 및 돌봄 강화를 위해 한국공인중개사 경상남도지부 창녕군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주거가 취약한 주민이 급하게 월세를 찾거나 거주 이전을 하는 경우 위기상황의 발생이나 생계가 곤란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남도지부 창녕군지회는 취약가구를 발견하면 군 희망복지팀과 읍면사무소에 연계하고 복지담당공무원은 현장방문과 함께 실태를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어려운 이웃 발굴을 위해 상수도 검침원·집배원·방문형 서비스종사자 등과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 파악이 용이해져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영 군수는 “1인 가구, 고독사, 경제비관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협약으로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