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전세계 한민족동포들의 모국방문을 통한 자긍심과 조국애를 고취시키고 축구를 통한 해외동포 간의 교류, 친선을 도모해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전세계한민족해외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합천군이 후원하며, 미국 등 13개국의 해외동포 24개팀과 국내 16개팀 등 총 4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축하공연은 10월1일 오후6시 일해공원 야외공연장 상설무대에서 CPBC평화방송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현미, 지원이 등 인기가수 7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팀에는 중앙부처, 국민체육진흥공단, 연예인축구단도 행사에 참가한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선물용 한국춘란 전시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귀농귀촌 정책홍보 등 다채로운 만남의 화합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단 대부분이 3박 4일 동안 합천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세계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는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군민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군민들도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해외동포, 국내팀에게 합천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하찬석 국수배 역대 영재 왕중왕전 결승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역대 영재 왕중왕전 결승 및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결승전은 명예심판 이선기 부군수의 대국개시선언을 시작으로 초중반 좌변에서 주도권을 잡은 김범서 4단이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김범서 4단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10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으로 출전기회를 얻어 왕중왕전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해 문민종 5단, 현유빈 5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박현수 5단마저 제압하며 영재 왕중왕에 올라 차세대 한국바둑을 이끌어 갈 인물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역대 우승자 출신 6명(4회 박종훈, 5회 설현준, 6회 박현수, 7‧9회 문민종, 8회 현유빈, 10회 김범서), 10회 준우승자 권효진, 후원사 시드 이연 총 8명이 출전해 우승컵을 다툰 결과 막내 김범서 4단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며 역대 영재 왕중왕전이 막을 내렸다.
김윤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바둑의 대중화와 차세대 바둑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본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를 제패한 신진서, 신민준 9단의 뒤를 이어 한국바둑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캠페인
합천군은 24일 군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연계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국가안전대진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총괄과 직원 및 민간단체 10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홍보와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 배부, 안전점검 수칙 등을 안내했다.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는 전기·가스·건물·소방 등 분야별 점검항목을 통해 해당 가정의 안전을 사전에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합천군은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동안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24,000세대에 모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시설물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돼 합천군민의 안전의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67회 합천군의회 2차 본회의
제267회 제1차 정례회 휴회중인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23일 오전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휴회기간중 소관 위원회별로 심사된 안건을 확정지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된 의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른 조문 정비와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조례로 제·개정하는 '합천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외 3건의 조례안과 합천군 주요 사업 추진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사항으로 '2022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수시분)-합천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매입'외 4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다.
수정가결된 의안은 「합천군 건축물 관리조례안」으로서 법 조문과 중복된 사항을 삭제해 수정가결됐다.
2차 본회의를 마친 군의회는 계속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현장확인특별위원회를 개회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등 종합심사와 군정 주요사업장 확인활동을 이어나갔다. 다음주 27일부터는 2회 추경예산안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된다.
합천군의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는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된다.
◆합천군여성민방위대연합회,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경남도지사 표창’
합천군여성민방위대연합회(회장 장외자)가 2022년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우수 단체로 선정 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47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 참석한 합천군여성민방위대연합회는 관내 각종행사에 대원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참여와 특히 민방위 시설장비 유지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여 민방위 사태 발생 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크게 인정받았다.
서문병관 안전총괄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지사표창을 받아 여성민방위대의 우수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재난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