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은 공간적 범위의 한계가 있고 균형발전 보다는 특정지역으로의 사업이 편중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서부경남은 더욱 낙후 될 수 있으며, 경남의 균형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결국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우리 합천군도 서부경남 농촌도시로, 그간 낙후된 교통시설과 인프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며, “박완수 도지사께서 부·울·경 특별연합을 철회하고, 부·울·경 행정통합을 제안하신 것은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한다”면서, “경남 시군이 함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 낼 수 있고, 그 효과는 부·울·경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우리 경남 도민 모두가 함께 손잡고 동행하여 경남 전체가 미래의 희망이 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합천군민들은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한 박완수 도지사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번기 맞아 토요일 정상운영
거창군은 10-11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봄철에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 5개소를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까지 농기계 및 작업기 112기종, 113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올해 8월 기준 농기계 임대 8847건에 대해 임대료 총 1억7600만원을 감면했다.
거창군 농기계 임대는 8847건으로 전년대비 354농가의 이용이 증가했으며, 영농일수는 1만1235일로 전년대비 530일이 늘어 극심한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한 이후 2021년까지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 구축을 완료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임대실적도 연 1만2000여 건으로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다.
군 관계자는 “고령농가의 자녀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영농기계화가 인력부족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농업인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농특산물 할인행사 추진 '최대 30% 할인'
산청군은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맞아 지역 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 농특산물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성IC 인근 산청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위치한‘산엔청 마실장터’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일(토, 일, 월)까지 15개 농가가 참여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추, 사과, 고구마, 꿀 등 42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3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5만원 이상 구매시 당일 합산 영수증 5만원당 5000원권의 자체 상품권(1일 1인 4매 한정)을 증정한다.
또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운영 중인 군 직영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101개 농가가 참여해 나물류, 버섯, 건강식품 등 670여 개의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복장터 할인행사에서는 당일합산 영수증 5만원당 5000원권의 자체 상품권(1일 1인 4매 한정) 또는 헛개즙을 제공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한방약초축제와 연계 특판행사를 추진해 산청 방문객에게 산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오는 10월1일 문화가 있는 날 ‘상림 문화놀이장날’ 개최
함양군은 빈둥협동조합과 문화놀이장날추진단(김찬두)에서 10월1일( 상림공원에서 문화축제인 ‘9월 문화놀이장날’이 열린다.
‘상림 문화놀이장날’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 공모에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어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협력과 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림 문화놀이장날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마켓, 놀이, 라디오DJ 부스 등 놀거리 볼거리들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마켓은 손 작업자·농부·생활 예술가들의 오픈 마켓인 상림 달 시장과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돗자리 벼룩시장, 그리고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맨발놀이 등 여개의 막놀이터를 운영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장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