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 관내 기관단체장, 밀양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밀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제24회 밀양시민대상 시상,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선포식, 시민 한마당 축제 순으로 진행다.
특히 밀양여고 댄스팀, 춤노리영재예술단 등 밀양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신나는 공연과 밀양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리랑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색다른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박일호 시장은 “올 한 해 코로나19와 대형산불 등으로 유독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내주신 응원과 열정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이 행복한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밀양시민대상 수상의 영예는 문화부문 윤정일(밀양아리랑보존회 회장), 체육부문 손승모(밀양시 배드민턴팀 감독), 산업부문 이홍원(㈜화영 대표), 봉사부문 박현수(㈜거림케미칼 대표)가 안았으며, 그들의 공적은 많은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밀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 벼베기 수확현장 격려 방문
박일호 밀양시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17일 청도면 인산리 소재의 벼 수확 영농현장을 방문해 올해 벼 수확 상황을 살펴보고 농민의 격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벼 수확 현장을 둘러본 박 시장은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 베기 작업을 돕고, 농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한 봄철 이상기후와 여름철 태풍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에 힘써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상기후로 인해 급속도로 확산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 방제 및 살균·살충제를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밀양시 관내 벼 재배면적은 4,676ha, 생산량은 3만4,602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호 시장은 “이상기후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쓰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명품 쌀 집산지가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명품 농업·농촌으로 우뚝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앞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을 스마트복합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버스정류장 겸용 주민편의 복합시설로 작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상반기 7개소 구축에 이어, 이번에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까지 완공되면서 관내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해당 시설은 냉난방기능은 물론 온열벤치, 공기청정, 버스정보 및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추위로부터 훌륭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과 스마트시티 활성화 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로 스마트복합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약 9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욱더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개최
창녕문화예술회관은 11월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10주년 당일 국악콘서트(장사익, 박애리, 고금성)를 시작으로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순재‧정영숙, 장용‧오미연)이 11월11일과 12일 개최되고 17일에는 송소희·두 번째달·오단해의 모던민요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12월에는 트로트 빅3, 뮤직 인 더 다크 등 온 가족이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음악공연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년 동안 개최한 공연과 전시 포스터를 이용해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 부스, 10주년 기념 포토존, 지역작가 작품 등을 1층에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녕군 도로변 불법 노상적치물 일제정비
창녕군은 11월까지 군내 법정 도로상 불법 노상적치물에 대해 집중 단속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최근 농작물 수확 후 도로변에 불법으로 적치하는 행위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볏짚을 말아 보관하는 곤포 사일리지는 무게가 0.5톤 정도로 차량 추돌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군은 도로 교통과 통행에 지장을 주는 노상 적치물과 도로구역 내 확장 영업 행위(간판 등)를 근절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적치물에 대해 행위자에게 자진철거 1차 계도 조치 이후 정비하지 않을 경우 계고장을 발송하고, 미이행 적치물 및 행위자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제철거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상 불법적치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행위자에게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