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채택 [의령의회]

의령군의회,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채택 [의령의회]

기사승인 2022-10-20 09:45:41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이달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열었다. 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성철 의원(다 선거구)이 발의한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전 세계적인 곡물가 급등에도 우리의 주곡 쌀값만이 유래없는 폭락을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시장격리곡 45만 톤과 공공비축미 45만톤 매입, RPC 매입자금 지원 등이 전부” 라며 ”오히려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쌀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우리 농업의 근간이다. 이제는 변동직불금마저 폐지되어 그에 따른 손실은 쌀 재배 농가가 져야만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쌀값 폭락을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쌀 재배 농가의 소득이 터무니없이 줄어들어 결국 농가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안정적인 쌀농사를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물가 시대에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쌀 가격 안정화와 수급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항구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의령군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늘 산지 경매장 설치 및 농촌지역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체계 마련 강조
의령군의회 윤병열 의원, 5분 자유발언

의령군의회가 18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윤병열 의원(의령군 다 선거구)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윤 의원은 농민 소득 증진과 농촌지역 환경에 관한 방안으로 두 가 지 시책을 제안했다.  ‘마늘 산지 경매장 설치’와 ‘농촌지역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체계 마련’에 관한 사항이다.


우선, ‘마늘 산지경매장 설치’와 관련하여 “군에서는 모두 350여 농가에서 2,000톤이 넘게 마늘이 생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산지 경매장이 없어 농민들은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을 상인들에게 헐값으로 판매하거나 인근 산지 경매장까지 실어나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련 농민들의 사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가격의 심한 등락으로 시름이 많은 마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에 ‘마늘 산지 경매장’ 설치를 제안했다. 주요 생산지 주변에 산지 경매장을 설치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보장과 함께 운송비용을 줄여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집행부에 제의했다.

다음으로, 농촌지역 음식물 쓰레기 수거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현재 대다수 농촌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개별 가구에 맡겨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경우 생활주변 위생문제와 함께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수거가 필요한 농촌지역에까지 음식물 쓰레기 수거 체계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의령군의회 오민자 의원, 살수차 운용 개선 5분 자유발언

의령군의회 오민자 의원(나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270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살수차 운용에 대하여 지역 불균형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했다.

오 의원은 “매년 여름 의령읍과 부림 신반 지역의 도로에 살수차를 이용하여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살수차 운용의 주목적이 더위에 지친 모든 군민을 위한 것임에도 지역적으로 소외된 군민이 상당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을 운행하는 군민이 살수 작업으로 인해 오히려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으며, “살수차에 이용되는 하천수 사용 규정”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여름철 무더위 예방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물사정이 좋지 않은 가구에 식수나 얼음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살수차 운행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을 통해 규정에 맞는 조치”를 건의하였다. 덧붙여 “보여주는 복지가 아닌 실질적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 개발”을 집행기관에 당부했다.


◆지역 학생 해외 연수 지원 및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건의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 5분 자유발언

의령군의회 조순종 의원(의령군 가 선거구)은 18일부터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조 의원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두 가지 시책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지역 학생들의 해외 연수 지원’과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에 관한 사항이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사일정에 많은 차질이 있었다”며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대면 행사나 축제 등 모든 부분에서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넓은 세상을 접하게 하기 위한 시책으로 학생들의 해외연수 지원”을 제안했다.

학생과 인솔 교사 등을 대상으로 4박 5일 정도의 일정으로 가까운 나라를 선정하여 알찬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문화탐방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강변 여유 부지 등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파크골프는 누구나 배우기 쉽고 계층의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라며 ”의령군에서도 파크골프장 조성에 이미 착수하였고,  얼마 전에는 의령군 파크골프 협회도 창립하였다”며 파크골프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열기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시니어들이 건강도 챙기고 또래 간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장”으로 파크골프장의 확대 조성과 동호회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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