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창원시는 2008년 아시아 최초의 IAEC 상임이사도시로 선임된 이후 이번 안동 세계총회에서 전 회원도시의 투표를 거쳐 재선임돼 네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는 1994년 창설돼 현재 35개국 477개의 회원도시들이 도시 발전과 시민 성장을 위한 교육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공유하는 국제기구다.
IAEC의 상임이사도시는 모두 15개 도시로. IAEC의 예산 편성 및 집행, 활동 방향 및 주요 정책 결정, 세계총회 개최지 선정 등 대표 자격과 권한을 가진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김화영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창원시는 아시아 최초의 상임이사도시이자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서 국제적인 평생교육 리더로 활약해왔다"며 "IAEC 전 회원도시의 신뢰와 지지를 받은 만큼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임된 4년의 임기 동안 아·태 지역 내 IAEC와 교육도시의 이념 전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C의 상임이사도시는 △창원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스페인) △안동(대한민국) △쿠리티바(브라질) △렌(프랑스) △토리노(이탈리아) △브뤼셀(벨기에) △카스카이스(포르투갈) △그라놀러스(스페인) △카토비체(폴란드) △레온(멕시코) △리스본(포르투갈) △로사리오(아르헨티나) △세비야(스페인) △탐페레(핀란드) 등 15개 도시다.
◆창원특례시, 제7회 창원특례시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 대산드림파크골프장에서에서 ‘제7회 창원특례시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 파크골프 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76개 클럽 70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파크골프는 건강 100세 시대 생활체육에 가장 부합되는 스포츠로 자연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친목을 도모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파크골프와 같은 생활 스포츠를 통해 더욱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을 포함한 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관련시설 확충과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
창원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6일 제119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일간의 임시회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김상현 의원 '관광객 방문 대비 환경 정비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대책 마련 촉구' △전홍표 의원 '박물관은 도시 문화 수준의 척도입니다' △구점득 의원 '교육재정은 저축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아이들에게 투자되어야 한다' △오은옥 의원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해 기업 내 성평등공시제 시행하자' △이천수 의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촉구' △성보빈 의원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중심도시, 창원특례시’를 고대하며' △서영권 의원 '마산문학관, 노산기념관으로 명칭 변경을 촉구하며' 등 모두 7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해양쓰레기 발생 억제 및 수거처리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정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김이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7월 새롭게 출발한 제4대 시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한 삶과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안', '창원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김이근 의장은 적극적인 아동구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우완 시의원과 내서읍 호계초등학생 7명의 선행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