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5조원 수출 계약 체결 [경제소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5조원 수출 계약 체결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11-05 00:06: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약 35억달러(5조원)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지난달 19일에 폴란드와 맺은 기본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및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유럽지역에 처음으로 천무를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추가 협상을 통해 내년 말까지 2차 실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2차 계약에는 현지 방산 업체인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옐츠(Jelcz)와는 운반용 트럭, HSW와는 체계 조립 분야에서 현지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란드와 차세대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제 3국 공동 진출 등의 방산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천무 계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서 K9 자주포, 천무에 이어 차세대 장갑차인 레드백의 수출 협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레드백은 지난달에 현지에서 정지, 이동간 및 경사로 사격 등의 실사격과 야지, 험지 기동 등을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 국방부는 수차례 중형급 장갑차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레드백의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한화디펜스를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3월에 ㈜한화의 방산 부문을 추가로 인수합병할 계획이다. 

현재 실사 중인 대우조선해양까지 자회사로 두게 되면 육·해·공, 우주 전 분야에서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시장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천무 역시 기존 한화그룹의 여러 회사가 각각 유도탄, 발사대 등을 나눠서 제작했으나 통합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부터 생산 등 전 분야를 총괄해 사업성이 크게 강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방산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유지보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우주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12일 0시부터 12시간 금융거래 '일시 중단' 안내


BNK경남은행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라 오는 12일 0시부터 12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해당 시간 동안 △타 금융기관을 통한 BNK경남은행 거래 △체크카드⋅ATM 이용⋅송금이체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등 업무가 중단된다.


단 △체크카드 거래를 제외한 BC신용카드 거래 △제휴 CD기기를 통한 BC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 분실 등 고객센터를 통한 각종 사고신고 업무는 가능하다.

7시 이후에는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정상화될 예정이다.

IT본부 임정택 상무는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뱅킹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이 시간 동안 금융거래가 일부 중단되는 만큼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경남에너지(대표 정회)는 3일 빈곤가정 아동의 집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집다운 집으로’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아동주거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에너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가 함께 매년 2-4개소의 대상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2개소의 대상 가구를 선정해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짐 나르기 등 주거 개보수 활동에 참여했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ESG경영본부장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상남도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10여가정에 난방비를 후원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ESG 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2022 창원상공대상’ 지역공헌부문에 선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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