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형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활동 본격화

경상남도, 경남형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활동 본격화

기사승인 2022-11-14 17:14:32
경상남도가 경남형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첫걸음 내딛었다.

현재 경남은 지역 내 법학전문대학원이 없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고 인구, 지역총생산 규모가 수도권 제외 시 전국 2위로 법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법학과 대학 교수, 로스쿨 출신 변호사,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TF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분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10여 년이 흐른 현 시점에서 대학의 발전 및 지역균형과 지역산업 규모에 필요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학교수와 입학정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우수인재가 지역 법학전문대학원출신 법조인이 되어 도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제공이 필요해 법학전문대학원설치 등을 위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분과의 첫번째 회의는 지난 9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에 포함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내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TF'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전문가들과 협력해 법학전문대학원, 의료분야대학, 과학기술 기관, 대학고교인재육성 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인재육성 종합계획과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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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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