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내년 예산안 '3조6998억원' 편성…올해 대비 2722억원 증액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내년 예산안 '3조6998억원' 편성…올해 대비 2722억원 증액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11-22 16:47:19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형 모듬 복지 실현, 민생경제 활력 회복 및 주민생활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창원시의 2023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6998억원으로 올해보다 2722억원 (7.94%)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693억원(9.06%)이 증가한 3조 2410억원, 특별회계는 29억원(0.63%)이 증가한 4588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684억원(504억원 증가) △세외수입 1418억원(5억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3302억원(1866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6686억원(979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1293억원(739억원 감소)이다. 

정부의 교부세 증가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으로는 △일반공공행정 1467억원(4.52%) △공공질서 및 안전 513억원(1.58%) △교육 357억원(1.10%) △문화및관광 2169억원(6.69%) △환경 1745억원(5.38%) △사회복지 1조3813억원(42.62%) △보건 540억원(1.67%) △농림해양수산 1794억원(5.53%)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109억원(3.42%) △교통및물류 2218억원(6.84%) △국토및지역개발 1556억원(4.80%) △예비비 220억원(0.68%) △인건비 등 기타 4910억원(15.15%)이다.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2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침체에 빠진 창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내년에는 산업·문화·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왜 창원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대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인터넷소통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소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창원특례시의 남다른 소통 행보는 인터넷소통대상 심사기준인 공공기관 디지털소통 종합지수 AAA 등급 획득, 기초단체부문 1위를 기록하며 ‘대상’ 수상의 영애로 안았다.


시는 올해 7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보관 내 소셜미디어 시정홍보를 전담하는 뉴미디어팀을 내세워 유튜브 추천창원을 비롯 주요 SNS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 새로운 시정홍보 패러다임을 발빠르게 구축해왔다.

특히 유튜브 채널인 ‘추천창원’은 지난해 7300명에 불과했던 구독자수가 11월 현재 2만200명을 자랑하며 뉴미디어를 통한 시정홍보를 견인하고 있다.

시정추진의 생생한 현장을 1분짜리 쇼츠속에 재치있게 녹여낸 ‘일사천리 동서남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를 다룬 1편을 시작으로 창원 방산산업의 위용을 알렸던 ‘6편 K-방산의 새시대’에 이르기까지 1만명 이상의 순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정책다큐멘터리 ‘민선8기는 힘이 된다’는 창원의 핵심시정을 다양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섬김특례시 창원’, 4050세대를 위한 ‘가장에게 힘이 되는 창원’등 화려한 영상미에 설득력있는 구성이 더해져 보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신PD의 대관세찰’, 시정뉴스 ‘숏토리’ 등 OSMU(One-Source Multi-Use)에 입각한 쌍방향 소통 콘텐츠는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유튜브 운영 외에도 시정 이슈가 있을 때마다 발빠르게 자체적인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 배포하는 등 시정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공공기관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통적인 시정홍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며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감으로써 뉴미디어 시정홍보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스타트업 2곳 美 CES2023‘혁신상’ 수상


창원특례시 대표 스타트업 ㈜GSF시스템과 ㈜에덴룩스가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혁신상을 수상한 GSF시스템(대표 서민성)은 도심형 스마트 생육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이 기술은 △스마트 컨테이너 팜 △스마트 수직농장을 비롯해 도시농업에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


도심에서 기존의 생육시스템을 통해 작물을 키우는 경우 많은 에너지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GSF시스템은 생육 필수 요소인 광량과 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도심형 생육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GSF시스템은 특허받은 수경재배기술(Mist Aeroponics)과 독자적인 LED조명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마인팜(MineFarm) 쇼케이스’ 제품을 개발했고 씨앗이나 새싹을 심은 뒤 전용 앱(APP)에서 작물을 선택하면 데이터에 기반해 수확할 때까지 온도, 습도, 조명(광량)을 자동 관리한다.

물 사용량을 98.8%, LED전력은 55% 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폐양액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덴룩스(대표 박성용)는 IoT 기반 시력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6년 3월 공학박사, 대학병원 교수진들과 함께 에덴룩스를 설립하고 기술개발을 거쳐 시력 개선장치인 ‘오투스 플러스’ 제품을 출시했다.

오투스플러스는 내부에 특수광학 렌즈 8개를 이용해 눈의 초점을 자동으로 바꾸어 주면서 눈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을 통해 즉각적인 시력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또한, 전용 앱을 이용하면 눈 건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디테일한 개인 맞춤형 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에덴룩스는 오투스플러스 제품으로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앞으로 해외전시회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시내버스 새 디자인 확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버스개선위원회 위원, 경관위원회 위원, 운수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디자인은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도입돼 10여년 동안 유지돼 오고 있어 창원특례시 출범 및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에 따라 미래 발전적이고 독창적인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이 요구돼 왔다.
 

새로운 시내버스 디자인은 순수하고 깨끗한 물의 파장과 물방울을 그래픽화해 친환경 도시 창원시의 이미지를 버스 외부에 표현했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보완사항이 없는지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내버스 디자인은 내년 상반기 도입되는 신차부터 점진적으로 적용되며 S-BRT 승강장은 원이대로 9.3km 구간(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에 도입될 계획이다.


강신오 신교통추진단장은 "새롭게 선보일 시내버스 및 승강장 디자인이 노선 전면개편, S-BRT 구축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과 시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대중교통 이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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