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행정 연구의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 개최 [교육소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행정 연구의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 개최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11-25 19:50:36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25일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북한행정 연구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한 행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북한의 행정 연구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전 한국행정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영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前 통일부 차관), 정길호 전 북한사회행정연구회장, 안지호 고양시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정헌주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최유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이희재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최영준 교수는 ‘북한행정 연구현황과 발전방안’ 발표에서, 북한행정 연구주제 및 정책분야 편향, 연구주제의 공백 과다, 행정학자들의 참여저조, 비계량연구에 치우친 연구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길호 전 회장은 ‘북한행정 연구활동의 성과, 회고와 전망’ 발표에서 "그 동안의 연구실적과 연구내용을 분석한데 이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수행을 위한 연구방향"을 언급했다.

안지호 수석연구원은 ‘북한행정 연구환경 개선 모색’ 발표에서 "행정학계에서 북한행정 연구의 위상은 변방"이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참여한 정헌주 교수는 최영준 교수의 발표에 대해 "2022년 8월 말까지 KCI 등재지에 게재된 북한행정연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하였다는 점에서 학계에 기여하는 바가 큰 연구"라고 평가했다.

최유진 교수는 "북한행정 연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효과적인 지원체계와 연구자금이 필요하며 동시에 북한학계가 추구하고 있는 연구방법론과 성과를 북한행정 연구분야에 적용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희재 교수는 "북한행정 연구의 방법론적 어려움은 연구자가 북한행정에 관한 자료획득과 자료의 신뢰성 문제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연구자가 직접 자료를 만들 것과 인류학적·현상학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관세 소장은 세미나를 종합, 마무리하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사회에서 북한행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연구수행과 연구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권 창업 노마드캠프&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창원대학교를 비롯해 동남권 13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2 동남권 LINC 3.0 창업 노마드캠프&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참신한 우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유도함으로써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열렸으며 13개 대학별 경진대회와 대학 간 혼합팀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참가한 대학은 창원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신라대, 울산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등 동남권 13개 대학 180여 명의 참가해 창의적인 창업 전략을 논의했다.


혼합팀 대회에서는 △모든 형태의 빈곤 퇴치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생태계에 대한 지속 가능 개발 목표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13개 대학 혼합팀 경진대회는 창원대 창업동아리 CWNU팀 김창현(메카트로닉스공학부, 지도교수 박민원) 학생이 속한 ‘I’팀이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대학별 대회에서는 창원대 대표로 출전한 창업동아리 AV(anti-viral) film팀 이상훈(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 지도교수 조영태) 학생이 ‘미세구조표면을 이용한 감염성 질병 확산 방지 필름’ 아이템으로 참가해 우수상인 동남권 LINC 3.0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창원대 윤현규 LINC 3.0 사업단장은 "동남권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년 창업의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신대, 2022학년도 '비교과 Festival' 및 2학기 촉(ChOCS)데이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교육혁신원(원장 김혜윤)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2022학년도 2학기 촉(ChOCS)데이 및 ‘비교과 Festival’을 개최했다.

촉(ChOCS)데이는 교과중심적인 교육에서 나아가 학생 참여 중심 교육을 목표로 재학생들의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카리스교양대학을 포함해 교수학습지원센터, 취창업지원센터, 진로심리상담지원센터, 의사소통교육센터 등 7개 센터에서 총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여율 제고 및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부서 소개 및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비교과 Festival’을 진행했다.

‘비교과 Festival’은 도서관 1층 다온 COWORKING-ZONE에서 진행됐으며 2일 동안 30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행사장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홍보, 비교과 교육과정 소개 및 2022학년도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비교과역량인증제에 대한 안내 영상을 시청하며 비교과 교육과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비교과역량인증제란 창신대학교의 인재상 및 핵심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해 우수 인재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교육혁신원장 김혜윤 교수는 "대학의 인재상 및 핵심역량 달성을 위해 학생들의 전공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비교과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인문과학연구소, ‘2022년 전국학술대회’ 개최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엄태완)는 25일 대학 고운관에서 ‘2022년 인문과학연구소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학술대회는 ‘인문학 맥락에서 풀어 본 디지털 전환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그린 전환’과 함께 한국사회에서 ‘쌍둥이 전환’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 일자리, 배움과 일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인문학적 맥락’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 첫 세션은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의 인문학과 공론장’을 주제로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양영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서강대학교 박승일 미디어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메타버스와 메타 비평 그리고 공론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승일 선임연구원은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와 마주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이 모든 열풍을 어떻게 사유하고 평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논의를 더 확장해 메타버스에 대한 메타 비평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살펴보고 그 논의의 끝을 공론장이라는 새로운 지평의 시작점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문화사회연구소 김상민 박사는 ‘AI와 자동화 시대의 사람의 역할’을, 덕성여대 김두환 사회학과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의 역량개발’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경남대 영어학과 권종일 교수를 사회로 ‘디지털 전환과 부울경의 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션 발표에는 경남연구원 남종석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과 부울경 제조업 일자리의 경제학’을, 부경대 산업공학과의 최성철 교수가 ‘디지털 트윈과 공장의 일’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경남대 미디어영상학과 장민지 교수, 사회학과 지주형, 양승훈 교수, 역사학과 김한신 교수와 창원대 사회학과 황현일 교수가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깊고 폭넓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경남대 한국어문학과 이선미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와 토론자 및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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