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 발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 발효

기사승인 2022-11-29 20:35:17
28일부터 29일 오전까지 내린 비가 오늘 밤부터 내일 30일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내일 30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캡쳐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 30일 과 모레 12월1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20도 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특히,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5도(내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모레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내륙 -1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또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30일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북동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충남권중.북부내륙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남부내륙, 충북 중.남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30일까지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 현재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5도로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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