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 [대학·기관]

연구협력 프로그램 및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등 상호협력 

기사승인 2022-12-02 15:56:15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RIGET·소장 남상용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와 이탈리아 분리막기술연구소(ITM-CNR; Institute on Membrane Technology, National Research Council·소장 알베르토 피골리(Alberto Figoli) 박사)는 지난 11월 22-24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유로멤브레인(Euromembrane) 40주년 학술기념행사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에너지·친환경·분리막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연구협력 프로그램 및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등 상호협력 프로그램 수행 △국제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발굴 및 수행 △국제 공동연구·교육을 위한 교수·연구자·학생의 상호 파견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2023년 RIGET/ITM-CNR 국제공동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해 경상남도를 포함한 국내외 연구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리막, 그린·친환경 소재 등에 대한 양 기관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경상국립대에 국제협력 공동연구소를 유치해 양 기관의 연구자를 상호 파견,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지난 2010년 12월 경상남도의 미래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을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돼 12년 동안 50여 명의 전임 교수와 20여 명의 연구원이 학제·기술 간 융합·복합기술 연구,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지원, 우수 연구인력 육성을 수행해 왔다.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연구비 80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드론 △바닷물로 만드는 그린 수소 △폭발하지 않는 차세대 전지 △휘어지는 태양전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센서 등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분리막기술연구소는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으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렌데(Calabria, Rende)에 설치돼 있는 연구기관이다. 분리막과 친환경 소재 분야를 주로 연구하면서 칼라브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abria)와 공동으로 지역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연구자로 육성하고, 경상국립대를 비롯한 세계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동협력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안전설계시스템 구축...산·학·연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국토안전관리원 및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안전설계시스템(DfS, Design for Safety) 구축과 건설안전혁신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달 30일 정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연계해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각 사가 기관별 특성에 따라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했다. 


앞서 3사는 건설현장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건설공사 설계단계의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요소를 원천제거하는 선진국형 안전설계시스템(DfS, Design for Safety) 구축과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했다. 

남동발전은 국토안전원, 서울과기대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설계 우수사례집(e-book)을 공동제작해 건설 참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정례회의 및 세미나·포럼 개최를 통한 다방면의 안전설계시스템(DfS) 확산 활동을 공동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축적한 대규모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설계 사례집 제작을 주관하기로 했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기술자문 및 DfS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례집이 건설업계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서울과학기술대에서는 안전설계 선진제도 및 정책 연구등을 통해 협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정부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발표와 함께 사전예방형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정책에 부응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국내 건설안전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이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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