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는 2일 양산시 동면 금산리 1501 일원 8500㎡ 터에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설립하는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터 선정 문제로 3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경남교육청과 양산시는 연내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중앙투자심사(공동투자)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빠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 2027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경남교육청이 지난 2019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70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시작됐다.
경남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사업비 약 240억원으로 총면적 45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유형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마련한다.
창원, 김해, 밀양, 양산 등 경남 동부 지역에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산대,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 개최
마산대학교와 도내 20개 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가 2일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주차장에서 복지관 회원 및 마산대학교 나누미봉사단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김치치대기, 포장하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사회복지관 네트워트 강화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마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내서농협이 위생모자 및 장갑, 쟁반 등을 지원 여러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부인인 차경애씨가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준비된 김치는 경상남도내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2023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도내 26개 영재교육원이 마련한 431개 고사실(확진고사장 81실 포함)에서 학생 4606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재성 검사 도구를 활용해 전국 공동으로 3일과 10일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검사 유형은 창의사고, 수학, 과학, 수학과학통합, 인문사회, 정보과학 영역별 4-6개 대주제로 영재성과 비판적 사고력과 종합적 탐구력을 측정했다.
10일에는 진주영재교육원에서 창의력 문제해결력 검사를 한다.
특히 올해는 사전에 관련 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정보·발명·영어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영재 교육을 한다.
영재 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면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연간 1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경남교육청은 질 높은 영재 교육을 위해 담당 교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연수 이수율 전국 최상위로 학생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마산대, 제2회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졸업식 개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지난 29일 진해 제이케이컨벤션센터에서‘제2회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졸업식을 갖고 19명의 맛장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현황보고 및 추억의 영상 방영 △축사 △졸업장 및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 현판 전달 △2022 월드푸드챔피언십 시상 △제2회 맛스터 쉐프 경연대회 시상 △졸업생 소감 발표 △산학협동협약식 △장학금 기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 맛장인반 졸업생들은 관내 외식업 경영자들로서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2022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전국대회에 출전 보건복지부장관상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또한 업소별 1인 1 메뉴개발, 창원음식문화축제 전시회 참가 및 밀키트 사업화 등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마산대 산학협력처장 이상원 교수는 "졸업생 모두가 창원의 외식문화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는 표준이 되고 리더가 되어 창원특례시의 품격을 한껏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산대는 창원 맛스터 요리학교 활성화를 위해 1-2기 졸업생 43명 간의 조직화 강화 및 업소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