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베트남 롱안성에 다기능 스마트 복합단지·대학 캠퍼스 조성 추진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베트남 롱안성에 다기능 스마트 복합단지·대학 캠퍼스 조성 추진 [대학⋅기관]

경상국립대-베트남 롱안성-STS그룹-사이공텔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2-12-06 13:52:22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롱안성-STS그룹-사이공텔과 '베트남 롱안성 내 다기능 스마트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윤철호 경상국립대병원장, 베트남 롱안(Long An)성 응우옌 반 웃(Nguyen Van Ut) 성장, STS그룹 김현석 회장, 사이공텔그룹 응우옌 깜 프엉(Nguyen Cam Phuong)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협약식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이 입회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12월 4-6일)과 연계go 추진한 것으로, 양 국가의 경제 개발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 협약을 통해 베트남 롱안성 내에 다기능 스마트 복합단지와 대학 캠퍼스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롱안성 벤륵현에 다기능 스마트 복합단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STS그룹의 투자 환경 및 여건 연구, 대학 캠퍼스 건설을 위한 노력, 롱안성의 토지이용계획, 기획, 투자 혜택 및 환경, 투자 유치에 필요한 각종 법률적·행정적 지원 등을 협약내용에 담았다.

베트남 롱안성은 동나이성과 함께 경남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경상국립대는 '경상국립대 베트남 캠퍼스'를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산학협력 구심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베트남 캠퍼스를 메콩델타의 중심대학인 껀터대학, 인도네시아 최고 농과대학인 보고르농대와 함께 동남아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껀터대학은 경상국립대와 지난 200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경상국립대 동문이 교수, 부총장 등으로 재직하고 있다. 

롱안성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지방자치 행정구역인 성으로,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와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 사이에 있다. 떤안(Tan An)을 성도로 두고 있는 롱안성은 13개 현에 인구는 170만여 명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와 롱안성, 그리고 현지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인 STS그룹과 베트남 기업인 사이공텔 간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고등교육 콘텐츠와 베트남의 물리적 캠퍼스 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교육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롱안성 정부는 이 지역에 교육·의료·산업이 복합된 자족도시를 조성해 수준 높은 일자리와 정주공간을 제공할 명품 신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상국립대는 교육과 산학협력 부문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는 그동안 구축해 온 국제교육협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푸른버들예악원, 진주·충남 서천 문화예술교류 '2022 홍연(紅緣)'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민속무용학과 남선희 외래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푸른버들예악원'이 충남 서천의 '서천군립무용단'과 오는 10일 오후 5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경남 진주·충남 서천 문화예술교류 '2022 홍연(紅緣)'을 개최한다.

남선희 경상국립대 외래교수에 따르면 '2022 홍연'에는 푸른버들예악원과 서천군립무용단이 공동 창작한 '붉은 향기와 인연의 춤 <홍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와 서천군립무용단 백유영 상임 예술감독의 안무와 구성을 바탕으로 서천군립무용단 손동주 악장이 작곡한 음악이 더해져 두 단체 예술인들의 문화예술교류의 결실을 보여준다.

푸른버들예악원은 홍연지무, 남선희 대표가 김수악류 진주살풀이춤을 공연하며 서천군립무용단은 서천공작부채춤 바람의 멋, 진도북춤을 공연으로 두 단체의 무용수들이 함께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준비해 아름다운 화합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별출연으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농악 김한준 이수자가 영남설장구놀음을 선보여 진주와 서천 각 지역의 색이 짙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는 "작년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도 서천군립무용단 분들을 진주로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술로 연결된 심리적 거리가 그 무엇보다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한 작업으로 두 단체의 모든 예술인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서천군립무용단 백유영 상임 예술감독은 "두 지역 예술가들의 몸짓과 음악이 지역을 넘어 예술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길 원하는 마음이다"며 "앞으로 서천과 진주의 교류 공연이 정례화돼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연으로서 향유하고 공감하는 지역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가야유비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문화원, 진주창렬사 국가제향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5일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참전한 의병도시 문화원 업무협약체결과 '창렬사 국가제향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의병도시 문화원장, 문화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문화원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성 전투 참전 의병장 출신지역 13개 문화원 및 후손들을 초청해 진주 창렬사 참배, 전투유적지 답사, 선조들의 업적 및 제향과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한 발표회를 갖고, 10월 축제 관람 등 진주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첫 번째 행사는 진주성 전투 참전 의병도시 20개 문화원은 '430년의 혈맹인연' '다시 의병도시 문화원 네트워크 인연 이어'를 슬로건으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병들의 구국충혼을 기리고, 역사적 숨결이 배인 진주에서 혈맹(血盟)관계 문화원의 의병충혼연구 및 선양사업, 문화예술교류사업, 선린우호·친선도모 및 의병도시 문화원간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진주성 전투 참전 의병도시 문화원과의 업무협약체결 및 학술대회는 창렬사가 국가제향으로 승격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진주문화원은 앞으로 범시민들과 진주성 전투 참전 문화원 및 후손들과 국가제향 승격을 위해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식 및 학술대회가 창렬사의 국가 제향의 승격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협의체가 문화예술교류사업 및 우호협력적 관계 등을 통해 상호발전되길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 협력 약속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와 함께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초기 기술개발부터 제품개발·양산까지 기술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국제인증·해외 현지화 지원 등 항공·우주, 방위산업, 원전산업 등 안보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L은 경남 소재 항공·우주, 방산 및 원전분야 중소기업의 신속한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시장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1:1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규제·인증컨설팅 밀착 지원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수행을 돕는다.

또한, KTL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대 규모인 55개국, 160여개 해외 시험인증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국가의 기술규제·인증동향 분석 및 해외인증획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종 원장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험인증이 필수적이나 여전히 생소한 분야로, 많은 중소기업이 시험인증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며, "KTL의 시험인증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속한 기술사업화 및 적시 해외인증 획득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국방, 기계·조선기자재, 소음진동 등에 대한 성능·전자파·신뢰성 종합 시험평가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3월 경남진주 혁신도시로 본원 이전 후 진주 상평산단 내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지역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파·성능·우주환경시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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