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26년 만에 ‘충청남도 건설본부’로 명칭을 변경한 가운데 16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도는 이날 예산군 본부 1층 현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최동석 건설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1996년 도로관리사업소로 출발해 종합건설사업소로 명칭을 바뀐 뒤 26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건설본부 명칭은 직원들의 오랜 염원과 의지로 성취한 결과”라며 “민선 8기에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서로가 가고 싶어 하는 선호부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0년 내포신도시 인구 10만명’ 기본구상 연구용역 회의 개최
충남도는 16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미래 전략을 담은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3만여 명 수준인 내포신도시 인구는 도시 계획이 마무리되고 주변 국가산단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30년 인구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내용을 공유하고 인근 덕산온천 등 관광자원과 홍북읍 구도심을 연계한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방안, 국가 공간계획과의 연관성 및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인구유입, 주택, 산업, 기반시설 등 부문별 조성 계획의과 내포신도시에 적합한 방법론을 선정해 도시의 행태와 형태 등 다양한 측면의 전망을 살필 계획이며, 비전과 목표·전략을 설정하고 추진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회의는 도청 이전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큰 걸음의 첫발”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설 명절 전후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관리 강화
충남도는 설 명절을 전후로 귀성·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설 27일까지 철새 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대규모 산란계농가,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명절 기간에도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24개소 및 통제초소 32개소를 운영한다. 또 철새 도래지, 터미널 등 집합시설,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축산농장·철새 도래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신용욱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축 질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농어민 경제부담 완화 올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충남도가 농촌주택 개량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의 지적측량 수수료 30%를 감면, 경제적 부담을 줄어준다. 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소유의 토지를 측량할 때도 제공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제도를 통해 감면된 수수료는 총 1553건에 4억 5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정책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장려상’
충남도는 16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회계 투명성, 재정 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자 2018년 제정된 것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도는 이번 시상에서 공무원의 회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회계 기반 구축과 재정정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재정 운영 결과를 도민에게 투명하고 알기 쉽게 공개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재정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