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21~24일) 전인 지난 18~19일과 연휴 다음날인 25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함안군 가금·양돈 전담관 6명을 투입해, 귀성객과 축산농가에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준수해야 할 가축전염병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소독추진을 독려했다.
아울러 함안군·농협 등에서는 소독 차량을 총 동원해 농장 주변, 마을 도로, 소규모 방역취약농가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축산농장과 시설은 고압분무기 등 자체 소독장비로 농장·시설 내·외부와 장비·물품을 일제히 소독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축산인과 방문객께서는 대인소독과 차량소독 등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 새해맞이 합동 세배행사 가져
함안군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25일 오전 법수면 대표경로당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모시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합동 세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합동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까이에서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저를 비롯한 700명의 공직자도 늘 준비하는 자세로 더 큰 함안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함안소방서 합동 산불대응 훈련 및 캠페인 실시
함안군은 지난 20일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입곡군립공원 일대에서 함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대응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실질적인 진화훈련으로 현장 인력의 역량과 통합지휘본부 운영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 없는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함안소방서 및 함안군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진화차 2대, 소방진화차 3대, 산불진화 급수장치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림 내 흡연 및 입산 시 화기 휴대 금지와 산 연접지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군민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