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0회 달집사르기 행사를 가야읍 함안천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집사르기 행사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떡 메치기 체험 및 시식,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로 문을 연다. 이어서 고유제, 개회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달집사르기는 오후 5시 50분 경 점화 예정으로 축하공연으로 풍물패 청음의 농악대동놀이, 함안국악협회의 강강술래 공연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달집사르기 행사에 많은 군민들께서 참석하셔서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시고, 우리 고유의 명절을 즐기면서 달집사르기 행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
함안군보건소는 지난달 30일 0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에 따라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감소,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변경사항을 시행한다.
다만,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약국, 대중교통수단(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등)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와 함께 착용 의무가 없더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노출이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
아울러, 보건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여전히 중요한 만큼 고위험군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함안군, 2023년 문화누리카드 사업 추진
함안군은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2월 1일부터 2023년 통합문화 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세 이상(2017.12.31.이전 출생자) 대상자에게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연간 1인당 11만원 지원된다.
신청 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규·재발급이나 재충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했을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재충전돼 바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함안군은 30여 곳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있다.
◆함안박물관,‘함박’퀴즈 행사 진행
함안박물관에서는 2월1일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함안박물관 퀴즈 이벤트인 ‘함박’ 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박’ 퀴즈는 함안의 역사와 관련된 단답형 질문으로 박물관 전시를 관심 있게 관람한다면 누구나 쉽게 맞힐 수 있도록 출제된다.
매월 다른 질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5명의 정답자를 추첨해 특별히 제작된 함안박물관의 문화상품을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박물관 간 상호 소통하는 박물관 운영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해설 없이는 자칫 놓치기 쉬운 유물 이야기를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응모권에 학예사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어 상호 소통을 넘어 함안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