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새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4강에 오른 부산 경남중, 울산 제일중, 부산 신정중, 김해 내동중 등 4개 팀은 부득이 추첨으로 승패를 가렸다. 그 결과 부산신정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송민제(부산신정중)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 일정 동안 지역 곳곳에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의령군이 활기가 넘쳐났다. 7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의령에서 머물렀다. 이는 음식업과 숙박업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오태완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의령을 찾아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지훈련팀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야구장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친환경야구장은 겨울에도 평균 영상 기온을 유지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적고, 친환경야구장이 고속도로 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천연잔디 3면의 야구장을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의령군, ‘부패OFF 청렴ON’ 교육 실시
의령군은 지난 10일 간부 등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패OFF 청렴ON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반부패·청렴 의식을 환기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의령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신규 임용자 및 최근 승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행정안전부 정수효 복무감찰팀장을 초빙해 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례들 중심으로 청탁금지·갑질 근절 직장 조성,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의령군,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성료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에게 유익한 영농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농사 핵심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대농업인 교육으로 지난달 5일부터 16개 과정으로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주력작목인 마늘, 단감, 식량작물과 지역 내 전략품목인 K3멜론,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교육과 농기계 실습교육으로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익직불제,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 양곡관리법 등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병행했다.
◆의령군 ‘청년 반값 임대주택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의령군은 2월부터 관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인근 시세의 반값으로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18-49세의 귀농귀촌인, 문화예술인 등의 청년들이 의령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량은 빈집 3동이며 수리비용(리모델링, 집기류 구입)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자는 관내 1년 이상 된 빈집 건물주로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청년에게 임대를 희망하는 자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및 자격 증명서류를 갖추어 빈집 소재 면사무소 또는 의령군청 소멸위기대응추진단 청년정책담당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의령군 찾아가는 산부인과...연중 운영
의령군은 여성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지난 1월 의령읍을 시작으로 면 지역까지 연 50회를 운영한다.
군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해 임신부의 산전 기본진찰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을 위한 기본검진(하복부 초음파검사, 소변 및 혈액검사, 신장·간·갑상선기능검사, 면역혈청검사 등), 비가임기 여성검진,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고액의 산전 기형아 검사인 ‘니프티검사(NIPT)’가 추가해 시행한다.
◆의령군 궁류초등학교 ‘마지막 졸업식’
의령군 궁류면 궁류초등학교 마지막 졸업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2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현재 학생 수는 5명으로 이번 90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오는 3월 남산초등학교 궁류분교장으로 개편된다.
졸업식 후에는 학예회가 개최되었으며 사물놀이, 우쿨렐레, 피아노 연주, 노래제창과 난타공연 등 궁류초 전교생들이 모여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궁류초등학교 윤정미 교장은 회고사에서 “분교장으로 개편되어서 무척 안타깝다.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궁류초등학교는 1930년 9월1일 개교한 이래 90여 년간 우수한 인재를 널리 배출해왔다. 한때 전교생이 1천명에 육박하는 학교였으며 매년 졸업생이 100여명에 이르렀지만, 시간이 흘러 지방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급격하게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2023년 농촌 빈집정비사업 신청 접수
함안군은 농촌마을의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여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 농촌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돼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가구당 슬레이트지붕 60만 원(슬레이트처리 별도지원), 일반지붕 120만원 한도로 철거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물량은 34동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신청‧접수하며, 사업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철거면적이나 시급성 등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함안군 ‘거북이성 문화예술학교’ 문화체험기회 제공
함안군은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인 칠원 구성지구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북이성 문화예술학교’를 구성지구 거북이성 문화센터(칠원읍 구성길 91)에서 2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는 △칠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참여한 구성지구 역사문화자원 탐방프로그램 △지역주민 대상 꽃꽂이 △수채화 △발레 △캘리그라피 등의 수업을 비롯해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동아리 운영 지원 등 문화생활에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구성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발판으로 칠원 구성지구의 문화생활이 활발해지는 한편 주민공동체 역시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칠원 구성지구가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지구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도‘전략작물직불제’시행
함안군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타작물 재배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을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대상작물에 하계작물(논콩, 가루쌀, 조사료)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략작물직불금은 동계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하계에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 동계(밀·조사료)와 하계(논콩·가루쌀)를 나눠 이모작을 할 경우 ha당 2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 해당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두 차례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게 된다.
◆함안군, 2023년 농촌 주택개량사업 신청 접수
함안군은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 농촌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노후·불량주택 소유자, 귀농·귀촌자, 무주택자, 주택을 숙소로 사용하려는 자가 주택을 신축·증축·리모델링할 경우 주택 건축 비용을 2%로 융자 지원하며 청년(′83년 1월 이후 출생자)일 경우 고정금리 1.5% 적용한다.
선정 대상자 중 해당 건축물 사용승인일 이전에 함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28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대상자는 선정일 이후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과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물량은 30동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신청 접수하며, 해당 건축물의 행정절차 중 착공신고 이전 단계까지 신청 가능하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