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새로운 고성건설 위한 국·도비 확보 총력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새로운 고성건설 위한 국·도비 확보 총력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2-13 11:18:51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3년을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월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조용정 부군수의 주재로 국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나섰다.


보고회에서는 2024년도 목표액인 2699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안전에 필요한 37개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전환사업, 중앙부처 및 경남도 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산확보 활동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5월까지 지속적인 방문과 설명,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고성형 근로자 기숙자 건립사업 △고성 독수리 생태 복원센터 건립사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지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고성공룡박물관 리모델링 △동해 장좌~양촌(국도 77호선) 시설개량사업 △하이면 소재지 지방도 100호선 확포장 사업 △좌연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이 대표적이다.

회의를 주재한 조용정 부군수는 “중앙정부 및 경남도 정책과 연계해 고성군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신규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철저히 하고,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예산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가짐없는 큰자유, 故 제정구 선생 24주기 추모식

고성군 출신으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빈민의 벗’이라 불린 故 제정구 선생의 24주기 추모행사가 2월11일 오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 선생의 묘소에서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가족과 추모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척정마을 제정구 선생의 묘소에서 열렸으며, 내빈소개, 추모제례, 선생을 기리는 추모 인사, 생가 방문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이진만 회장은 “추모행사에 참석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여기 모이신 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제정구 선생님의 정신을 지키고자 행동했기 때문에 추모행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 오십 년, 백 년 뒤에도 제정구 선생의 정신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지금, 제정구 선생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 선생의 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편안하고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정구 선생의 묘소, 생가, 커뮤니티센터를 활성화해 선생님의 정신이 은은하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진 것은 없어도 부족함이 없는 마음, 제정구 선생의 정신으로 군정을 살피겠다”고 이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추모식에 참석하신 모든 사람이 제정구 선생님의 나눔과 상생이라는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제정구 선생의 생가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고성 출향인 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하고자 고성 방문

고성 출향인인 농협 임직원들이 2월10일 고성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날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재민 농협경제연구소 부장, 류정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제도국 국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 지부장, 김무성 경남상호금융업무지원단 단장은 경남 고성 출향인 농협 임직원 30여명의 고성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은 5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하고, 이어 이상근 군수와 고성군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진종문 대표이사는 “내 고향 경남 고성의 발전에 한 손을 보태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회, 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고향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고성 출향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 출향인 농협 임직원분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문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동행을 계기로 더 많은 고성 출향인들이 기부에 관심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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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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