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창녕소식]

창녕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2-13 11:30:02
경남 창녕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도 까시구와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라오스 근로자 146명이 64곳의 농가에서 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군이 MOU체결을 통해 공급받은 인력 58명 대비 152% 증가했다.


라오스는 인구 700만여 명의 노동가능인구 중 약 6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국가이며 이번 농업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로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도 전수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안정적인 농업경영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노동력 문제 타개를 위해 향후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다른 나라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해 농촌 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녕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창녕군은 코로나19 신규변이 지속 출현에 따라 그간 접종기회가 없었던 6개월~4세 영유아, 특히 영유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최근 영유아의 확진자 수, 재감염 비율, 재감염 추정사례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접종을 통해 영유아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심각한 면역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만성폐질환, 만성 심장질환자, 중증뇌성마비과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를 가진자 등 고위험군 영유아로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은 총 3회, 8주 간격으로 시행하고 백신종류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다. 예약은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혹은 의료기관에 전화로 당일 접수 및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창녕 서호개발 대표, 창녕사랑상품권 기탁

창녕군은 ㈜서호개발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창녕사랑상품권 5만원권 40장(200만원)를 창녕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서호개발은 지난 연말에도 아이스크림 케이크 100박스를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등 지역의 희망나눔활동에 동참했다.


전동주 대표는 "주변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상품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봉준 읍장은 "읍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정을 베풀어 줘서 감사하다"며 "전해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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