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케이지 안에서 성장한 따오기들은 야생방사에 앞서 먹이훈련, 사회성훈련, 대인훈련, 대물훈련, 비행훈련으로 구성된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본연의 야생성을 회복하고 자연에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기본 훈련을 수료한 따오기들은 야생적응방사장(면적 3070㎡, 최대 높이 20m)으로 이동해 심화 훈련에 들어간다. 야생적응방사장은 장시간 지속 비행이 가능한 타원형 구조로 따오기들은 이곳에서 비행에 필요한 근육을 발달시키고 장애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따오기들은 개구리, 민물새우, 지렁이, 귀뚜라미, 우렁이와 같이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생물을 먹이로 인지하는 먹이 훈련과 접촉이 빈번한 사람과 자동차, 오토바이 등이 위해요소가 아님을 인지시키는 대인᭼대물 훈련을 마친 상태이다.
아울러 군은 제7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시기 및 개체 수 등을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함께 협의해 지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야생방사와 같이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정착을 최우선으로 야생적응훈련과 방사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복원을 위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작년 9월까지 총 6회, 24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창녕군, 소규모 사업장 노후시설 개선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창녕군은 지난 13일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근원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8억4000만원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 저녹스버너 설치지원 등 3개 분야 시설 설치비(교체비)의 90%를 지원해,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상 4‧5종 사업장이 우선 지원 대상이나, 예산 범위 안에서 1-3종도 지원 가능하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3월 3일까지 군 환경위생과(대기보전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창녕군, 쌀 수급 안정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접수 시작
창녕군은 오는 15일부터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등록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의 논활용(논이모작)직불제가 확대·개편된 것으로, 논으로 이용되는 농지에 겨울철 식량·사료작물 재배 시 ha당 50만원, 여름철 논콩·가루쌀은 1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여름철에는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하며, 직불금은 자격요건 검증·이행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에 지급한다.
◆창녕읍 시장, 버스터미널, 여관 등 복지사각지대발굴 홍보
창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창녕시장 및 인근 버스터미널, 여관 등을 찾아서 읍내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취지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홍보물품 및 안내문을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과 위기가구 발견 시 취할 수 있는 조치 방법을 설명했다.
창녕읍은 다양한 경로에 의해 발굴되는 복지사각지대 어려움을 파악해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