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과 시민의 복합문화활동 공간으로 발돋움 [밀양소식]

밀양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과 시민의 복합문화활동 공간으로 발돋움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2-14 23:44:22
경남 밀양시 청소년수련관은 2008년 10월 개관 이래로 현재까지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밀양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생활권 수련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시설, 설비, 프로그램을 갖추고 청소년지도자의 지도하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체험활동과 청소년육성을 실시할 수 있는 지상 4층의 건물로 밀양시 삼문송림길에 위치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총 10만7,000명(일 평균 418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이용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행복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마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잠재 역량을 개발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축제기획단, 청소년동아리)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기획 활동, 동아리 연습 등을 하며 지역축제나 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시기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대 통합 축제 등 청소년 축제를 운영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등 돌봄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 사업과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해 초등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주말 외부체험활동, 급식 및 귀가 지도, 긴급돌봄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지원과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과 밀양시·여성가족부·국가보훈처 등의 ‘청소년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환경보호, 봉사나눔, 문화예술, 4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다와락, 동페락 등 청소년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운영해 청소년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 밀양의 초, 중, 고등학교 및 복지 유관기관을 연계한 청소년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예비사회인 교육을 통해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부터 해맑은 상상홀(강당) 리모델링을 진행해 객석 의자 교체, 장애인 이동경사로 설치, 음향·조명장비 최신화, 객석경사로 설치를 통한 시야확보 등의 시설보수를 진행했다.

이런 시설 재조성으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성공리에 지원했다. 또 매년 내·외부 노후화된 시설을 보강하는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의실 리모델링, 내·외벽 도색, 내부 LED조명 설치,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정비, 스마트가든 설치, 밸런스보드 설치 등을 통해 수련관 내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놀이활동의 공간이자 심리적 안정과 쉼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은 초등 돌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중·고등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요가, 라인댄스, 대금 등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배움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최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2021년 경남 청소년 정책아이디어톤 대회 경남도지사상(최우수상), 2021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수련활동인증제 우수운영기관상, 2019년 국가보훈처 보훈테마활동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 장려상, 2019년 경남청소년정책제안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지역사회와 학교,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청소년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소년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면서 밀양의 청소년과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밀양시, 취약계층 2천여 가구에 난방비 5만원 긴급 지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속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 5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이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경남도의 난방비 지원에 발맞춰 시에서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활용해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1750여가구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250여가구에 별도 신청 접수 없이 기존의 복지급여 계좌에 가구당 5만원씩 3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구가 난방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생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으로 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밀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복을 나르는 책꿈터 ’찾아가는 밀양시이동도서관'

밀양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올해로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그동안 원거리 시내 및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용자수 감소 및 탑재도서 제한으로 도서대출 권수가 감소됨에 따라 밀양시는 이동도서관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면 지역 운행을 확대하고 이용자 맞춤형 도서 제공을 위해 본관에 비치된 도서를 사전 대출 신청받아 배달해 주는 ‘신청 도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밀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동도서관을 검색하면 화면에서 도서 신청 가능 일정 및 버스 운행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일정 및 버스정거장을 확인하고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면 지역 정거장으로 배달해 준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전화예약으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이용자들을 위해 면 지역 이동도서관 운행 횟수를 늘리고 본관에 비치된 15만 권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독서환경 및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이동도서관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내 면 지역 16곳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밀양시, 삼랑진읍 배양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삼랑진읍 검세리·안태리 일원의 배양도로 확포장공사에 앞서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이해관계인, 마을 주민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추진 일정, 노선안 선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했다.


배양도로 확포장공사는 농어촌도로 201호선 개설 사업으로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8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검세리 검세생태공원에서 안태리 배양마을까지 연장 1.1km, 폭 6.5m의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으로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2025년에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박재권 건설과장은 “미개설된 농어촌도로를 개설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한 실시설계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 편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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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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