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3·1민속문화제 서부장군 추대식 거행 [창녕소식]

제62회 3·1민속문화제 서부장군 추대식 거행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2-15 17:51:42
경남 창녕군은 제62회 3·1민속문화제 서부장군 추대식을 대지면에서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추대식에는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과 신은숙 부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서부대장에는 성보경 면 새마을협의회장, 중장에 하태웅 면 이장협의회장, 소장에 이윤혁 면 청년회장이 추대됐다.

추대식 거행에 앞서 보리바우농악단과 추진위원 등 70여명이 소장집을 시작으로 중장집, 대장집을 순회하며 장군복 착의와 성주고사 등 장군 모시기 행사를 진행했다.

면 사무소 광장에서는 기원 고사제가 열려 추대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제62회 3·1민속문화제의 안전 무사고를 빌었다.

성보경 서부대장은 수락사에서 “제62회 3·1민속문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서부대장에 추대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2회 3.1민속문화제는 오는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4일간 군 영산면 놀이마당 일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창녕군, 농한기 찾아가는 치매전수검진 호응

창녕군은 겨울철 농한기에 마을별 ‘찾아가는 치매전수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전수검진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요원 5명을 지난해 12월에 선발해 치매예방교육과 검사방법에 관한 이론 및 실습 등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전수검진은 2개팀으로 나누어 1월부터 경로당 등 노인들이 많은 장소에서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한 달간 82개 마을 1042명에 대한 선별검진 후 인지저하자 38명을 조기 발견했다.

발견된 인지저하자는 군 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진단검사와 인근 병원의 치매 종류 감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검진 수행 후 영양제, 컬러링북 등 ‘인지강화꾸러미’를 제공하고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차량 송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 프로그램 연계 등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 주소지를 둔 군민에게는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치매치료관리비와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어 치매조기발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조기 발견으로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치매무료검진사업을 지속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여성회관 상반기 교육 개강

창녕군은 지역 여성들의 전문적인 기술 습득을 위한 기술, 창업, 문화·소양, 건강관리, 단기교육 등의 과정으로 총 24개 과목 405명에게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단축 운영하던 교육과정을 5개월로 연장하고 떡 제조 기능사반 등 야간반 3과목을 추가 개설해 군민들의 문화복지를 증진시키고 교육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찾아가는 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창녕군, 월동 후 마늘·양파 관리요령 당부

창녕군은 월동 작물인 마늘·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월동 이후 초세 회복과 생육촉진을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마늘·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웃거름을 2월(중·하순)과 3월(중·하순)에 두 번 나누어 줘야 한다.


2월(중·하순)에 1차 웃거름을 줄 때 마늘은 10a당 요소 17㎏과 황산가리 13kg(또는 염화가리 10㎏)을 주고, 양파는 10a당 요소 18㎏, 황산가리 9.5㎏을 주면 되며 토양 상태에 따라 횟수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액비를 사용하면 된다. 살포 요령은 10a당 같은 양의 비료를 물 200∼400ℓ에 녹여 약제 방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뿌려주면 된다. 물에 잘 녹지 않는 가리비료는 따뜻한 물에 조금씩 녹여 사용하면 된다.

또한 웃거름을 4월 중순 이후 너무 늦게까지 주면 벌마늘이 발생하고 양파는 저장성이 약해지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가급적 주지 않아야 한다.

이중비닐(부직포)을 피복한 포장은 한번에 제거하지 말고 이중비닐을 조금씩 찢어 마늘·양파가 저온에 급격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적응 기간을 두고 조금씩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겨울 가뭄으로 포장에 물대기를 하는 농가는 초봄인 2~3월에 양파·마늘 잎집썩음병과 같은 세균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고, 포장에 물이 오랜 기간 고여 있으면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습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봄이 되고 기온이 상승하면 마늘 잎마름병과 녹병, 양파 노균병 예방을 위한 방제를 적기에 해야 하며, 약제 선택 시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양파 노균병이 발생하면 예방을 위해 병이든 포기를 발병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되는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생육 재생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동 후 봄철 병해충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지원

창녕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9세(2014년생) 이상 18세(2005년생)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검진기관에서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 항목으로는 상담 및 진찰, 혈액검사, 간염검사, 결핵검사 등이 있다.


건강검진 서비스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청소년기에 적절한 검진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독려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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