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혈액수급 극복을 위한 새해 첫 헌혈 실시 [창녕소식]

창녕군, 혈액수급 극복을 위한 새해 첫 헌혈 실시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2-16 19:23:09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해 첫 번째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와 불법 마약류퇴치·약물 오남용 예방캠페인을 16일 군청 광장에서 실시했다.

헌혈 참여자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의 군 공직자와 지역 주민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헌혈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혈액검사 10여 종) 좋은 기회이다. 또한 헌혈증서는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수혈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헌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 운동에 참여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창녕군은 지난 11일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창녕박물관은 2011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출토 문화유산 인수에 따른 수장률이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현재 창녕박물관 수장고의 포화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며 일부 소장품은 박물관에서 27㎞ 떨어진 박진전쟁기념관 수장고에서 관리 중이다.


따라서 증가하는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관 및 전시공간 협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녕박물관 개방형수장고: 복합문화관’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기존의 수장시설은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는 비공개 영역이었으나, 개방형수장고는 이를 공개함으로써 대중과 공유를 할 수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수장시설 증축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동의했으며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방형 수장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일반적인 박물관 관람에서 벗어나 소장품의 입수부터 수장고 격납까지의 과정, 그리고 전시실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 창녕군 성산면에 성금 및 물품 기탁

창녕군 성산면은 지난 15일 익명의 기탁자 2명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성금 및 물품을 전달받았다.

익명의 기탁자들은 자신의 이름은 물론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채 성금 100만 원과 멸치(1.5kg) 38박스(114만 원 상당)를 마을 이장님을 통해 전달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계해 생계, 의료, 주거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물품은 18개 마을의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혜경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기부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산의 겨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기부의 취지와 온기를 널리 나누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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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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