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예술회관의 제작 능력을 향상시키고, 5개 지역 기관이 연계해 각각 공연장의 특성과 축적된 제작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총 사업비 5억5000만원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고 성주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서귀포예술의전당 4개 참여 문화예술회관과 제작사 뉴스테이지가 공동 제작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수박수영장', 뮤지컬 '고향역' 등 우수 작품을 제작해 사업의 취지에 맞는 유통의 사례를 만든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뮤지컬 <청춘연가>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제작하는 세 번째 작품이 된다.
◆함안군, 원예·유통분야 33개 사업에 36억원 지원
함안군은 지난 20일 2023년 농어업·농촌 식품산업정책 심의회(소득개발 분과위원회)‘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상남도, 경남농업기술원, 군 자체 사업 등 원예유통분야 33개 사업, 35억8000만원 규모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사업예산 신청 건은 6개 사업, 34억2000만원의 국비 예산 신청을 심의‧의결했다.
원예유통분야 시책·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원예시설 현대화 시설·장비 지원, 아열대 작목 육성을 위한 신기술 보급 등 시설원예분야 발전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함안군 대표작목인 함안수박 육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함안수박의 지속적 발전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함안군, 농촌협약 선정 시·군 대상 농촌공간정비사업 2개 지구 확정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내 대상사업으로 계획한 농촌공간정비사업에 2개 지구(칠서면 이룡지구‧칠북면 화천지구)가 최종 확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내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개 지구의 총 사업비는 203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이다. 칠서면 이룡지구에는 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되며 강나루 오토캠핑장 맞은편 양계장 1개소를 철거해 주민 휴게마당 및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칠북면 화천지구에는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되며, 마을과 공장 인근 돈사 1개소를 철거한 후 임대형 주거시설 및 소규모 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