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0회 함안군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함안소식]

함안군, 제30회 함안군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2-22 09:41:41
경남 함안군은 제30회 함안군민상 후보자를 3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추천받는다.

함안군민상은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민 화합,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84년부터 시상해 왔다.


기존에는 4개 부문(지역사회발전‧농촌소득‧문예체육‧출향인)에서 부문별 1명씩 시상하고, 수상 대상자 중 대상 1명을 선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부문별 구별 없이 통합해 1명에게 시상한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적 여건을 반영하고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후보자 자격은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군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직장에서 5년 이상 계속해서 재직 중인 자, 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5년 이상 군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등록기준지를 군에 두고 사망한 자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각급 기관·단체장, 학교장, 관할 읍·면장과 개인 등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추천할 경우 군민 또는 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함안군민의 날 행사가 기존 아라가야문화제와 분리돼 처음 개최되는 원년으로 함안군민상 시상식은 4월21일로 예정된 ‘2023년 함안군민의 날’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288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함안군의회(의장 곽세훈)는 지난 21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용국 의원, 조만제 의원의 군정질문과 조례안(의원발의 5) 10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회기에 의결된 조례안 10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5건으로 △함안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금효 의원 대표발의) △함안군 복지사각지대 군민 발굴 조례안(안말남 의원 대표발의) △함안군 산림자원 소득증대 사업 지원 조례안(조용국 의원 대표발의) △함안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함안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영동 의원 대표발의)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함안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용국 의원과 조만제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상세한 설명을 듣고자 해당 부서장과 일문일답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용국 의원은 “함안면의 재발견으로 미래 함안 먹거리 확보와 지방소멸 대응전략”에 대한 군정질문을 통해 과거 우리 군의 중심이었던 함안면은 가야읍 경전선 철도 개설과 군청 이전으로 70여년 간 발전이 정체되어 왔지만, 전통과 역사성을 가진 관광명소로 개발가능한 적소임을 강조했다.

조용국 의원은 함안읍성 복원과 관련하여 근대화 거리 조성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방향 △무진정과 함안역 사이 17만㎡를 활용한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겨울 청보리, 여름 메밀 식재) △함안면 대사마을의 고려 3대 비보 사찰 중 하나인 ‘북사’ 복원 및 대산리 석조삼존상과 연계한 관광 상품화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정래 문화유산관광담당관은 함안읍성의 복원은 장기과제로, 근대테마거리 조성은 단기적으로 추진할 사항이며, 무진정~함안역 사이 17만㎡ 관광자원화는 민간이 시행하고 주민협의체 구성이 된다면 군에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제 의원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방지대책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유치하는 것이 본 사업에서 제외된 이유와 향후 추진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최영미 농업정책과장은 무단이탈의 최소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는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과 관련해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 △농업용수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수 개발이 오히려 지하수 고갈을 초래하는 것과 폐공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의 방지를 위한 방안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의 전 읍면 확대 시행에 대한 견해에 대해 질문했다.

전창훈 건설교통과장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수립 시 시설하우스 용수 공급시설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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