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함안소식]

함안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2-23 16:48:24
경남 함안군은 23일 군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함안군지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함안군지회 성은숙 지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공개중개사 함안군지회에서는 관내 주거취약계층 등 생활고가 우려되는 사회적 고립가구 정보를 군에 수시로 제공하고, 공인중개사를 통한 임대차 계약 체결 시 건물주 또는 세입자에게 위기가구 발굴을 적극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공인중개사협회 함안군지회에서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위기가구에 대한 심층상담 및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성은숙 지회장은 “중개상담을 하다보면 사정이 어려워 거주지를 옮겨야하거나 임대료가 부족해 곤란함을 겪는 주민들이 있다. 그분들이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며 “위기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군청 및 읍면에 직접 의뢰해 신속한 복지상담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실제 주거취약계층과 밀접한 공인중개사들의 활동이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함안군은 의뢰된 위기가구에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장 점검 

함안군은 지난 22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향상을 위해 법수면 주물리 산 34번지 일원의 방제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 및 잦아진 산불 피해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제목 누락 유무, 훈증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시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감염목 약 2만1000본을 전량 제거,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방제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방제사업 대상지 주변 및 외곽지역까지 상시 예찰을 강화하여 누락목 없이 완전 방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함으로써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께서는 위험이 따르는 작업인 만큼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철 함안부군수,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현장점검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지난 21일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에는 악양루 데크로드와 여항면 별천계곡 옆 급경사지를 방문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에 연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붕괴·낙석 위험 등을 점검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해빙기에 급경사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함안군에서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2개월 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함안군,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의 균열, 침하,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등 붕괴 가능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결과는 함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함안군, 2023년 가축방역 종합대책 추진

함안군은 관내 가축의 안전한 위생관리와 각종 전염병 차단을 위해 2023년 가축방역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2023년 가축방역대책은 △올 한해 전반적인 가축전염병 예방 세부 추진 계획 △기관 및 단체 간 역할 분담내용 △축종별 필요되는 예방약품 및 소독약품 선정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 공급기반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가축방역사업은 33개 주요사업과 23억100만원으로 △구제역, AI, ASF의 상시방역 체제 구축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 및 결핵병 근절 △닭 뉴캐슬병 등 예방 백신 공급 △축종별 방역약품 총 25종 구입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6명의 공수의를 위촉운영 중이며 3개의 공동방제단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발생한 고병원성AI가 경남 3개 시군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철새도래지 및 인근 축사에 출입을 금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번 한해도 함안군의 가축방역 청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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