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촬영명소,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고성소식]

떠오르는 촬영명소,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4-11 10:48:00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상족암군립공원 일대가 최근 몇 년간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교양, 광고 촬영 명소로 널리 인기를 끌면서 촬영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상족암군립공원은 연간 4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촬영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KBS 대기획 히든어스, 한국기행, 위대한 유산 100경, 아스달 연대기, 생생정보통, 삼성 QLED 등 한국형 자연의 웅장함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많다.


코로나19가 완화된 후에는 방송의 인기를 자랑하듯, 내국인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특히 상족암 해식동굴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할 정도이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산악 단체 관람객까지 다수가 찾아오면서, 주변 일대 주차장과 도로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최근 상족암군립공원 일대가 촬영명소로 주목받고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상족암군립공원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군의회 제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4월 10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249억원(3.65%)이 증액된 7091억원으로, 군은 지난 2월 실시한 군민과의 소통간담회 건의 사업, 읍면 건의 사업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소통간담회 건의 사업예산으로 △고성읍 정동2마을 주차장 조성사업 8억원 △군도 17호선(외갈~종생) 도로 확포장공사 4억원 △상리면 오산지구 재해위험요인 제거사업 2억원 △영오면 체육공원 방음벽 설치공사 1억원 △하일면 수양천 제방도로 정비사업 1억원 △마암면 초곡지구 저류지 조성사업 1억원 등 32개 사업, 42억여원이 담겼다.

또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예산으로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2억여원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농로, 용배수로) 2억여원 △하천 유지관리사업 2억여원 △경로당 및 마을회관 확충사업 6억여원 △대가 양화2세천 정비사업 2억원 △마암 신지마을 도로 확포장공사 3억원 △교사교차로~내무량입구간 도로 개설공사 5억원 △대가 터골마을 도로 확포장공사 5억원 △거류 용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하이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1억5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 밖에 주요 현안 사업예산으로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사업 14억8400만 원 △고성 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사업 토지매입비 9억4000만원 △고성읍 성내공영주차장 조성사업 3억원 △영천강 하천 재해예방 이주단지 조성사업 3억원 △당항포관광지 야외 미디어파사드 설치사업 2억원 △대가저수지 생태탐방로 유지보수사업 2억원 △해양치유센터 운영전략 수립 용역비 1억8000만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사업 1억7000만원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 1억1000만원 등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빠른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82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4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고성군의회 개원 32주년 기념행사 가져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개원 32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1991년 4월15일에 출범한 고성군의회는 현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3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역발전과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지역 내 현안 파악과 봉사를 위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미 FDA 지정해역 지역인 자란만 해안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개원 32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코리아 둘레길인 고성 해양치유길 걷기 코스와 맥전포항 내 남파랑길 쉼터를 둘러보며 현장도 점검했다.



◆고성군 첫 모내기

삼산면(면장 정대훈) 삼봉리 문종수 씨 농가가 4월9일 삼산면 삼봉마을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가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10일 빠르게 시작된 이번 모내기는 고성군 관내에서도 가장 빠르다.


문종수 씨 농가가 모내기한 해담벼는 밥맛이 뛰어난 조생종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추석 명절 전 출하되면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종수 씨는 “초기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겠다”며 “올해는 쌀값이 안정돼 농민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주민과 소통하는 미래교육지구 설명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미래교육지구(교육장 이미숙)는 4월10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고성군 주민자치회(위원회) 위원들과 함께하는 고성미래교육지구 사업 설명회 를 가졌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교육지구사업 설명회를 통해 고성미래교육지구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자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을교육의제 공모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각 주민자치회(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마을교육 사업에 대해 공유하며 지역민의 교육자치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대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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