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5-24 12:02:21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IBK기업은행, 한화그룹,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해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고용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힘을 함께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류영관 한국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윤안식 한화시스템 부사장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엠코리아, 빅텍을 비롯해 한화그룹 협력사인 경인테크, 대건테크, 한국화이바, IBK기업은행 거래 우수기업인 케이씨, 대호테크 등 지역의 유망 중소․중견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해 286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취업 상식 및 일자리 관련 퀴즈 서바이벌인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OX 퀴즈 형식으로 소통하는 'MZ오피스' △한화그룹 및 중소기업 현직자가 참여한 토크쇼인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자산 형성을 위한 ‘자산관리 특강’ 등 청년이 취업 준비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외에 한화그룹,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민국 육군 등 기관별로 홍보관을 운영해 취업 지원 정보와 각종 일자리 정책을 소개했으며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과 한국폴리텍대학에서는 취업 전문 상담사가 취업‧직무 컨설팅을 실시하는 '취업컨설팅관'을 운영했다.

경남도는 IBK기업은행, 한화그룹, 한국폴리텍대학과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지역기업의 고용안정과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IBK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구직자에게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협력사 채용 및 기술 인력 양성 지원과 함께 기술 인력 장기재직 장려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로 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은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대기업, 금융기관과 대학 등 여러 주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을 장려하는 한편 경남의 고용시장 회복과 일자리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의 주력산업 회복에 맞춰 올해 7월 중 조선업, 자동차·기계, 항공우주산업 등 주력 산업별로 특화된 '경상남도 주력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산업수요에 대응한 현장 밀착형 일자리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상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본격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오는 6월1일부터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0월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도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은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3개반 15명으로 구성되며 기상특보 및 축산 피해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파악과 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고 있으며 도내 18개 시·군 축산부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여름철이 도래하기 전인 지난 16일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 사육농가를 포함해 도내 176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방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축산재해 피해예방 지원대책으로 △여름철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냉풍기 등 장비 설치에 2억원 △피해 발생시 경영 안정을 위한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60억원 △송아지 폐사 예방용 면역증강제 4억원 △폐사축 적정 처리 장비 지원에 5억원 △비타민제 등 지원에 5억원 △축사 전기시설 점검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여름철 가축 관리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해 줄 것과 전기로 인한 축사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경남도내에는 1만1848농가에서 약 1332만 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 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은 1만393개소가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대상 여론조사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여론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에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경남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5월 말과 6월 초에 걸쳐 총 2회,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될 예정이다. 


1회당 2000명을 표본으로 경남도민과 부산시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행정통합 절차의 본격 추진에 앞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앞서 경남도와 부산시는 행정통합 추진 계획과 여론조사의 추진일정 및 문항에 대해 실무추진위 개최를 통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완료한 상태다.

설문문항은 인적사항과 현안설문으로 구분돼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여부와 찬반의견 및 사유에 대해 묻는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번 여론조사로 시도민의 뜻을 확인해 향후 행정통합 절차 추진여부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의회 제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25일 제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6일부터 시작했던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백태현(창원2), 이시영(김해7), 정규헌(창원9), 이춘덕(비례), 임철규(사천1), 권원만(의령), 김현철(사천2), 유계현(진주4) 등 8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농작물 냉해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22건의 안건 처리를 한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8명의 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경상남도 ESG경영 확산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6건,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2건, '농작물 냉해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4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제405회 정례회는 6월7일부터 6월22일까지 16일간 열리며 도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액세스월드, 부진청 웅동배후단지에 글로벌복합물류센터 개장


세계 1위 원자재 물류기업 액세스월드가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기영) 웅동배후단지에 축구장 7개 크기인 1만5000평 규모의 글로벌복합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김기영 청장을 비롯한 창원시 관계자,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액세스월드부산물류센터의 힘찬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개장한 액세스월드부산은 액세스월드싱가포르에서 100% 단독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웅동배후단지(1단계) 5만820.3㎡의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만8000㎡ 규모의 액세스월드부산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액세스월드는 철과 비철금속, 목재, 커피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하는 원자재물류 세계 1위의 앵커기업으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 런던금속거래소 승인 물류 시설을 운영하며 전 단계 물류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의 수요에 따른 재분류·재포장·가공·라벨링 등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액세스월드부산물류센터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 니켈, 코발트 등을 수입하여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 공급망을 구성하고 고객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기영 청장은 "경자청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지원과 규제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는 지난 3월 개장한 디더블유엘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에 이어 올해 벌써 두번째 대규모 신규 고부가가치 물류센터를 맞이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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