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역 노동현안 해결에 머리 맞대 [거제소식]

거제시, 지역 노동현안 해결에 머리 맞대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3-06-29 18:21:26
거제시는 6월28일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지부장 정상헌)와 '2023년 노정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노정 협의는 지역 노동현안을 파악하고 노정(勞政)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로 2021년을 끝으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민선8기를 맞아 재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에서 요구한 △ 중증 뇌심혈관 및 외상환자 사망 관련 관내 병원 시설 확충 △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관내 공사차량 주차 협조 △ 거제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 등 13개 지역 노동현안에 대해 민주노총의 현안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새로운 노정 관계 정립과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노정 협력을 통해 거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와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안건별 실무회의를 거쳐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 소요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간담회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관내 농수산식품 수출 10개 업체와 공무원, 경남무역(주) 수출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수산식품 관련 수출 동향과 농식품부 및 경남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등 수출 관련 기관의 수출 확대 정책을 공유했다.


거제시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토론하고, 수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산물 가공업체에서는 WTO합의사항에 따라 농식품 수출업체 대상으로 지원하던 수출물류비 보조를 2024년부터 중단함에 따라 물류비 폐지에 따른 신규 지원사업 요청, 신규시장 개척과 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에서는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농식품부 등 상급기관의 예산 등 지원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고, 시 자체적으로 포장재 등 대체 지원 확대 방안 마련과 신규시장 개척 및 마케팅 예산 증액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강윤복 소장은 “관내 수출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과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우호교류 협약 체결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옥)와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소진순)가 지난 28일 거제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서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소진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미옥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양 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여성 인권 및 복지 증진, 양성평등을 위한 상호 노력  △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상호 친선관계 도모 등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수원시와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 우호 교류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단체의 교류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특히 김오곤 한의사님의 건강식품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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