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캠퍼스는 혁신적인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성공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KERI MAT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ATE는 △Meet-up(연구원 자체 기술창업 역량 진단 키트로 기업 정밀 진단) △Accelerating(IR 교육 및 투자유치 연계로 기업성장 가속화) △Training(전문가를 활용한 IR 피칭 훈련) △Elevating(기업의 후속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및 과제 연계 등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까지 총 4단계의 앞 글자 축약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스타트업인 삼백육십오 구수룡 대표가 강연자로 참석해 2.5평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사업이 올해 매출 150억 이상을 전망하기까지의 성공 과정과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래전략사업화센터에서는 박민걸 이사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주제로 기술 창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 및 자금조달 과정 등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창업 기업의 강점을 살리는 IR 자료를 제작하기 위한 컨설팅 교육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예비 창업자 강성완 대표는 "평소에 사업 선행기술 조사나 아이디어 구체화 등에 대한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금 조달 등 소중한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IR 자료를 전문가에게 1:1 코칭 받았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KERI 김태현 전략정책본부장은 "성공 창업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이 중요하지만 전문가 혹은 선배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참여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KERI 내·외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창업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지정된 창원 강소특구는 '지능전기·기계융합' 산업을 특화로 지역 경제 혁신을 위한 △양방향 기술 발굴 연계 지원 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기술이전 실적 58건, 연구소기업 설립 23개사, 특화 분야 창업기업 설립 34개사 등이 있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