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부터 8월28일까지 2024년도 시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 내용은 재정 운용과 투자 분야, 주민참여예산제 등 12개 항목이다. 김해시민이나 김해에 사업체를 둔 대표·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김해시청 누리집(시민참여-설문조사)이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2024년도 김해시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설문조사 결과는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시는 매년 예산편성 때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정책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23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 분야에 6800억원(38.91%)과 교통 물류분야 1688억원(9.66%), 문화 관광분야 1464억원(8.38%), 환경 분야 1285억원(7.36%)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134억원(6.49%)과 일반공공행정 분야 1041억원(5.96%),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 851억원(4.87%), 산업과 중소기업 분야 489억원 (2.80%), 공공질서과 안전분야 165억원 (0.94%), 교육 분야 156억원 (0.89%) 등 2조1244억원 규모의 당초 예산을 편성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