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포항공대 공동연구팀, 통합 미세조직 상 구분 프레임워크 개발 [부산경남소식]

재료연-포항공대 공동연구팀, 통합 미세조직 상 구분 프레임워크 개발 [부산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8-28 16:39:50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소재데이터센터 김세종, 나주원 박사 연구팀이 포항공과대학교 이승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미경 이미지로부터 재료의 미세조직 상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미경 이미징 시스템은 나노(nano)에서 메소(meso) 스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재료 구조의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미세조직의 정량 분석은 이러한 현미경 이미지로부터 미세조직 상을 구분해 정량적인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미세조직의 복잡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인간 또는 인공지능이 이를 단독으로 수행하기엔 지금까지 많은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신소재 개발 과정에서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 미세조직 정량 분석 프레임워크(frame work)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단 한 장의 미세조직 이미지와 이에 대한 전문가의 대략적인 스케치만으로 미세조직 상 구분작업을 수행하게끔 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전문가에게 능동적으로 스케치를 요구해 인간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보인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인간-인공지능의 협력 프레임워크가 다양한 재료, 미세조직, 현미경 시스템에 걸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금까지의 연구가 노동 집약적인 대량의 학습 자료 수집을 요구해왔다면 이번 연구는 전문가의 펜과 마우스를 이용한 단순 스케치만으로 이를 대체했다는 점에 실용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 

향후 본 기술은 재료연이 개발하고 있는 미세조직 자동 정량 분석 시스템(TIMs)에 내재화해 일반 연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재료연 나주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존의 주관적이며 시간 소모적인 미세조직 정량 분석 작업을 객관적이며 자동화된 작업으로 개선한 결과"라고 말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이승철 교수는 "전문가와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산업체 및 연구 현장에서 핵심 분석 기술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신소재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더 나아가 신뢰성까지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발달장애 작가 응원 서비스 오픈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8일 발달장애 예술가를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에 ‘하티즘’ 서비스를 오픈한다.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진행하는 ‘하티즘’ 서비스는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그리는 예술이란 의미를 담아 발달장애 예술작가 및 작품을 소개한다.

부산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마음 채움 하트’ 이벤트를 2024년 6월 말까지 총 2회에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하티즘’ 서비스에서 ‘마음 채움 하트’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 추첨을 통해 각 회차별 고객 150명에게 발달장애 예술가 그림이 새겨진 유리컵 또는 여권케이스 중 1개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각 회차별 참여고객 1명은 이벤트 종료 후 작가의 작품 한 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뱅킹 라이프 ‘하티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준섭 고객지원본부장은 "이번 ‘하티즘’ 서비스 출시로 발달장애 예술가의 사회적 활동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 대고객 이벤트 진행

BNK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11월3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 대고객 이벤트는 지난달 창원특례시·BC카드와 맺은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창원특례시 전통시장, 상점가 및 상권활성화 구역의 가맹점에서 지역 특화 이벤트와 사업이 추진된다.


‘창원시 지역상권 활성화 이벤트’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앱에 경남BC카드를 등록한 후 창원상남시장, 마산어시장, 용원어시장의 온누리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결제 전 마이태그를 꼭 해야 한다.(최대 1만원 할인)

‘착한태그in창원 이벤트’는 창원지역 외식업종에서 경남BC개인카드로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또는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토, 일요일 적용)

또 마트·편의점 업종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골프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착한태그in창원 이벤트는 창원지역 내 업종에서만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전에는 마이태그를 꼭 해야 한다.

‘아동친화 사업’은 착한태그in창원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금액만큼 기금을 펀딩하는 사업으로 창원특례시 거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장학금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8일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산업 육성 용역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항만배후단지 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등 산업 육성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관내 복합물류 및 항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환경과 항만산업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행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고부가가치 △안전(중대재해) △환경(ESG) △거버넌스 등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이다.

이번 용역은 물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디지털전환 전략, 물류 현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사업, 물류 현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원 방안, 트라이포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단기 사업부터 중장기적 과제까지 다룬 로드맵을 제시해 향후 경자청의 물류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논의된 세부 과제들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들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적인 과제 또한 정부 부처 및 양시도,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기영 청장은 "세계 2위 환적화물 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에 더해 향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항만·항공 물류 인프라가 완성되면 경자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실행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으로 물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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