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 왕성분교장 학생 10명과 구례 토지초 3-4학년 학생 11명은 이날 구례 서시천 인근 자전거길 5㎞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둔치 공원에서 서로 어울려 놀이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고, 나무 그늘에 앉아 같이 쉬면서 궁금한 것을 묻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는 지난 1학기에 화개초 왕성분교장 주최로 하동 섬진강과 송림공원에서 열렸으며 이번에는 토지초 주최로 구례에서 진행됐다.
하동교육지원청과 구례교육지원청은 지난 2021년 섬진강을 매개로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동 지역 5개 학교와 구례 지역 3개 학교가 학교 간 교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녹차 따라 친구 따라’ 다원 순례, 자전거 타기 어울림, 6월에는 하동 사찰을 탐방했다.
앞으로도 학교 축제 함께하기, 지리산 노고단 등반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잡기 위해 페달을 계속 밟듯 우리 학생들도 끊임없는 경험과 도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가 꿈을 가꿔가는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LINC3.0사업단, LG 소셜캠퍼스 프로그램 운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LINC3.0사업단은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과 공동 주최, 미래가치교육연구소 운영, 사단법인 더좋은세상(피피엘) 주관으로 지역가치 발굴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사업 입학식'을 창원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LG화학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과 공간을 지원하고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더좋은세상(피피엘)이 주관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6회째 운영되는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LG기업이 소재한 창원과 나주의 지역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지역에서는 창원대와 경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및 ESG 교육, 독서 멘토링, 지역의 차세대혁신경영기업(맑은내일, 대표 박중협), LG본사 및 선진지 견학 등으로 이뤄진 교육⋅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문제 및 가치 발굴을 통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7월부터 참가자를 모집,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창원대와 경남대의 대학생 32명(7개팀)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약 4개월간 팀별로 지역문제 해결형 미션활동을 하고 친환경·ESG경영·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획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동신대 LINC3.0사업단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7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동신대 LINC3.0사업단(단장 최효승)과 'LINC3.0사업 수행 대학 산학협력 공유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INC 3.0 사업 수행 지역 대학 간 산학협력 공동 성장 생태계 조성과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학 간 LINC 3.0 사업 운영 정보교류 및 미래인재양성에 관한 공유협업 △특화분야 산학공동연구과제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 인력 상호 교류 △ICC 특화분야 기업지원 사업 및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세미나·특강·워크숍·컨설팅 등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유협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약속했다.
경남대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대학의 특화분야를 공유 협업해 지역사회와 산업발전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다가오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학생의회, 도의회 정례회 열어 조례안 심의·의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989개 학교의 학생회장 중 대표성을 가진 경남학생의원들을 대상으로 경남도의회와 연계한 모의 의회 연수 프로그램을 7일 도의회 본의회장에서 운영했다.
경남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제안한 안건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학생의회 의장단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단위의 행·재정적 역량이 필요한 학생 제안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경남학생의회 의장단(의장 사천 용남중 황다현)은 도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두 차례의 온·오프라인 정례회를 열어 지역학생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마련'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필요'에 관한 5분 자유 발표와 ‘지피티(GPT)와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학생 정서 안정(우울증,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조례안을 발의했다.
도의회 본의회장에서는 찬반 토론자 8명이 토론을 벌였다.
참석한 학생의원들은 실재 도의원들이 의정 활동 중 사용하는 전자 투표 시스템으로 조례안을 심의했으며 의결된 조례안을 교육감에게 제출하고 반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창원대,'찾아가는 Job Festival'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생들과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12일 창원대 제2학생회관(사림관) 및 사림광장에서 '2023년 지역 수요 맞춤형 찾아가는 Job Festival(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창원대 취업전략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잡 페스티벌에서는 ‘채용설명회’, ‘진로취업멘토링’ 등을 운영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림관 사림강당에서는 11일 이호영 총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창원의창), 한전 안중은 상생협력본부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한전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한천 채용설명회는 창원대 출신 한전 직원의 입사 후기 경험담 공유, 간부직원 토론면접 체험 등이 마련되고 한전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대 우수학생 3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
12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흥글로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사림광장에서는 한전, 한국자산과리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주식회사 등 공기업과 기업체 10곳의 현직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직무상담 및 취업 전략 등의 진로취업멘토링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진로취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관, 학생 마음건강 상담관, 이벤트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