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벼 베기 수확 현장 격려 방문 [밀양소식]

박일호 밀양시장, 벼 베기 수확 현장 격려 방문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9-26 00:11:13
박일호 밀양시장이 25일 본격적인 벼 수확철에 앞서 하남읍 백산리 소재의 조생종 벼 수확 영농현장을 방문해 올해 벼 수확 상황을 살펴보고 농민의 격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벼 수확 현장을 둘러본 박 시장은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 베기 작업을 돕고 농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한 여름철 긴 장마와 폭염, 여름 태풍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에 힘써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이상기후로 인해 급속도로 확산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 방제 및 살균·살충제 추가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밀양시 관내 벼 재배면적은 4339ha, 생산량 3만206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호 시장은 “이상기후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쓰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명품 쌀 집산지가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명품 농업·농촌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5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밀양시는 25일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5회 밀양시 시민대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정풍송 작곡가를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부문에서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현저한 자에게 수여하며, 올해는 문화부분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부문 정풍송(82, 남) 수상자는 밀양시 내일동 출신으로 1967년 가수 이영숙의 ‘아카시아의 이별’을 작곡하며, 대중음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까지 가요계 입문 56년 동안 2000여 곡을 작사·작곡했다. 그중 ‘미워미워미워’, ‘허공’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겨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대중가요가 성장하는데 큰 획을 그었으며, 한국 대중음악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고 있다.

또한 밀양시가를 작사·작곡하고, 밀양아리랑가요제 신설 및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주역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있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 최고의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밀양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을 발굴해 귀감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16일 ‘제28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경제지표가 보여주는 밀양경제 르네상스시대

밀양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주요 역점 시책사업이 침체됐던 지역경제 시장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이후 시가 유치한 각종 공모사업은 총 276건에 무려 1조원에 달한다. 또 경남진로교육원,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국가 및 도 단위 공공기관도 전력을 다해 유치하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외부 방문객은 1500만명에 육박해 3년 연속 연평균 7%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해 외부 방문객 1,600만 명을 목표로 지역특화 문화관광자원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통계청이 공개하는 각종 지표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인 밀양시가 대형 국책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말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밀양시 고용률(15~64세)은 67.3%로 경남 시 지역 평균 66.6%보다 높으며, 실업률은 1.3%(전년 동기 대비 1.1%↓)로 도내 시부 최저를 보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세통계센터에서 작성한 밀양시 소재 기업체 연도별 매출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일반·간이·법인 사업자 수는 총 1만3,087개에서 2022년 말 기준 1만 5151개로 2064개가 증가했다. 매출 신고액은 2017년 5조 2834억원에서 2022년 말 기준 7조 6912억원으로 2조 407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한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수 또한 경제지표 개선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4년 건강보험 가입업체 수는 2,186개에서 2023년 9월 기준 3621개로 1435개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2만 1307명에서 3만 964명으로 9657명 증가해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4년간 청년 신규 창업자 수는 738명, 청년 사업자 수는 2020년 480명에서 2023년 569명으로 현재 심각한 청년 문제인 니트족의 급증에도 밀양시 청년 사업자 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SNS 기반 사업 확대로 전체 창업자 중 통신판매업 창업자 수가 35~41%를 차지함으로써 현재 트렌드를 반영해 밀양시 통신판매업의 확대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이라는 비전 아래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서민경제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랑진중·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은행나무, 이웃돕기성금 전달

밀양시 삼랑진중·고등학교 교사 봉사동아리 은행나무는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은행나무는 삼랑진중·고교 교사들의 자원봉사 동아리로, 설 명절맞이 성금 기탁 100만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성금 전달이며,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 “봉사동아리 은행나무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및 성금 전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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