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민생행보 나서 [함안소식]

조근제 함안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민생행보 나서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9-26 00:28:37
조근제 함안군수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5일 김성수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홍순기 가야전통시장상인회 회장, 군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가야전통시장으로 민생현장 살피기에 나섰다.

이날 조 군수는 명절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물가 변동 상황 등  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상인들과 군민들이 평소 느끼는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와 함께 함안사랑상품권 구매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 군수는 직접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생투어를 추진하게 됐다.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고, 지역과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3일까지 가야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안군, 동해기계㈜와 33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함안군은 25일 동해기계㈜와 3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동해기계㈜ 장경운 전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해기계㈜는 법수우거일반산업단지 내 3만4605㎡의 부지에 굴삭기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80여명의 직원들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동해기계㈜는 함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장비 및 특수차량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작년에 이어 함안군과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또다시 체결했다.

해외 수출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조시설의 확장이 필요해 법수우거일반산업단지에 총 3개의 생산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것을 확정했다. 

조근제 군수는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준 동해기계에 감사드리며 함안군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가야문화 수도’로 번영 위한 노력 주문

조근제 함안군수는 25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10월 간부회의를 통해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공식 등재일(9.25.)인 오늘부터 함안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함안이 세계인이 방문하는 ‘가야문화 수도’로 번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함안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 교육 등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범군민 선진시민 의식을 함양시켜야 한다. 또한 지역관광으로 연결하고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 경관을 잘 보존하고 관광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와 경남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등재로 세계유산이 위치한 지역은 물론 가야문화권 전체의 발전과 번영의 씨앗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군민의 편익 증대를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예정돼 있다. 이에 군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군민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또한 간부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영업장 위생점검

함안군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한 축산식품의 유통을 위해 지난 9월4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축산물 작업장 및 판매장 등 축산물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여 위생적으로 취약해지는 추석 성수기에 추진하는 특별감시의 일환으로,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소 등 25개소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가·신고 사항 이외의 영업행위, 작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준수, 축산물 표시기준 적합, 축산물이력제 준수 등이 있고, 그 결과 경미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 현장 계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들께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으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안심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건전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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