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성군은 “성냥공장의 기계를 기존 위치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오래된 성냥공장 안에서 어떤 것을 남기고 지울지의 대해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며 “기존 공장 건물의 존치범위와 신규 건축공간의 추가 계획에서 균형과 참신성이 우수했다”며 최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의성군이 함께 2021년부터 추진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1만5037㎡, 건축연면적 2567㎡로 신축과 증축(리모델링)이 동시에 이뤄진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의성성냥공장을 의성의 관광자원으로 변화시켜 다시 한 번 사람들의 기억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확산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은 30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지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의 농업데이터를 공유·활용해 국내 농업에 맞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농업 촉진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첨단농업 관련 기술지원 및 정보 교류 △빅데이터 디지털 농업 플랫폼 현장화를 위한 사업협력 등을 추진한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245억원의 예산을 투입, 사곡면 오상들 일대에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