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마을협력가 성과공유회 및 평가회 개최…새해 6개 마을 파견 [하동소식]

하동군, 마을협력가 성과공유회 및 평가회 개최…새해 6개 마을 파견 [하동소식]

국내 최초 자치단체 파견 마을협력가 성공적 안착

기사승인 2023-12-18 14:42:39
지난 9월부터 군내 여섯 개 마을에 파견돼 활동하는 하동군마을협력가가 마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마을협력가, 협력가 파견 6개 마을이장 및 주민, 수탁을 맡은 놀루와(협) 조문환 대표와 상임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협력가 성과보고회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섯 명의 마을협력가가 지난 4개월 간의 주요활동과 성과, 2024년 중점 추진사업을 보고하고 소속 마을이장이 협력가 파견 이후 마을에 나타난 변화와 향후 3년간 마을의 비전 등을 발표했다.

대부분 협력가는 마을주민과 관계 형성 및 마을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마을이장 및 마을리더와 함께 마을자원 발굴,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 마을의 지향점 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력가가 파견된 마을 이장들도 협력가가 파견됨으로써 마을에 활력이 생기고 체계적 마을자원 조사와 비전을 수립하는 등 마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에서 마을협력가를 파견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협력가를 계속 파견해 마을의 활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산 참다래 11년 연속 일본 수출길 올라...참다래 18톤 선적

더 달콤해진 하동산 참다래(키위)가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11년 연속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14일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올해 생산된 하동 금남산 참다래 10톤을 선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두석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해 하동군 수출관계자, 수출 농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하동산 참다래의 11년 연속 일본 수출을 축하했다.

금남의 자랑거리 금남 참다래가 이날 10톤에 이어 16일에도 8톤이 수출돼 일본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하게 됐다.

이번 수출된 참다래는 2022년산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며 10년 넘게 일본시장으로 수출된 것은 하동산 참다래가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 하동산 참다래는 일본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동산 참다래의 세계시장 수출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하동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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