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업인 실용교육으로 새해 영농 준비 시작 [하동소식]

하동군, 농업인 실용교육으로 새해 영농 준비 시작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4-01-22 16:35:43
경남 하동군은 23일 하동읍‧양보면을 시작으로 31일까지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영농현장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자연재해 등에 대응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고소득 특화작물 기술 전수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읍면별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이뤄진다.


13개 읍·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딸기‧배‧마늘 등 11개 고소득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실정에 맞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진흥기관 및 민간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품목별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읍‧면별 교육은 23일 하동읍 배·양보면 밤 교육에 이어 △24일 금성·북천면 고추 △25일 금남·진교면 마늘 △26일 화개면 녹차 △29일 횡천면 시설채소·옥종면 딸기 △30일 고전면 벼‧적량면 고사리 △31일 악양면 대봉감·청암면 감(곶감) 순으로 진행된다.

그 외 농업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정세 변화와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농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농업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알찬 교육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가축재해보험료 새해에는 10%만 부담하세요

경남 하동군은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가축재해보험료 농가 부담을 25%에서 10%로 줄이고자 추가 군비를 확보했다.

2023년 축산재해보험은 국비 50%, 도비 5%, 군비 20%, 자부담 25%로 지원했으나 새해에는 군비를 전년보다 9992만원 늘어난 2억7892만원을 확보해 농가 부담을 10%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재해보험지원사업은 축산농가의 자연재해 및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보험료 지원사업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소·돼지·꿀벌·사슴 등 16종의 가축과 축사 등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 가축재해보험지원사업에 대한 농가 부담이 줄어든 만큼 많이 가입해 재해로부터 손실 보장과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2023년 187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 및 질병 피해로 237건 4억8416만원의 보험금 혜택(11월 말 기준)을 받았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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