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국인‧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돕는다

경주시, 외국인‧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돕는다

통‧번역, 취업 상담 서비스 '제공'
결혼 이민여성 친정 방문, 학습지 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4-02-27 13:52:14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주YMCA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해마다 늘고 있는 외국인·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선 고충 상담, 통·번역, 고용허가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도움센터, 경주YMCA, (사)외국인과 동행 등지에선 노동‧취업‧법률‧의료‧생활 상담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쉼터는 최대 3개월 동안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다.

외국인 주민 사랑방은 요리교실, 문화체험, 만들기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응을 돕는다.

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 자녀들에게 한글교실, 학교 교과목 학습 지도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 생활도 챙긴다.

매년 20가구를 선정, 가구당 200만원을 지원해 결혼 이민여성 친정 방문사업을 추진한다.

월 3만3000원 대교 눈높이 학습지 비용도 지원한다. 

결혼 이민여성들은 연 100만원 한도 내에서 검정고시 학원 수강비 또는 대학등록금 등을 지원받는다.      

주낙영 시장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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