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개반(△비상진료대책상황실 △총괄지원반 △점검지원반 △주민소통반)을 구성해 상황에 맞게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 되는 등 의료계 상황악화가 지속되자 지난 26일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기관 및 응급이송 관계자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4대 패키지 안내, 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거창군 비상진료기관 긴급 운영계획 등 5개 분야의 비상진료 대책을 안내하고 혹시 모를 의료공백 발생을 대비해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외래진료 시간 연장 협조를 요청하고 응급이송 관련 유관기관에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응급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거창군 비상진료대책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군민들 의료불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이라며 군민들이 의료 공백으로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군에 적극 협조 할 뜻을 밝혔다.
또한 지난 27일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의사회장(준비뇨기관의원장)을 직접 만나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부터 늘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사협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 상황에서 군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폄함이 없도록 거창군과 의사협회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뜻을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 내 병의원 운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보건소, 보건지소는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 2024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거창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25명이 참석해 2023년 운영 결과와 2024년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자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3년 제도 운영결과와 2024년 연간 운영계획 설명, 위원 역량강화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추진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운영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었다.
거창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심의 기구 기능 강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계층적 참여 보장 △예산학교 확대 운영을 통한 주민의견 소통창구 확장 △제도 운영의 전문성 향상 등의 분야를 추진해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최우수기관 선정과 재정 인센티브 1억 원을 받았다.
2024년 운영계획은 행정안전부 추진방향에 따라 거창군 주민참여예산 특화 모델로 성장, 발전 시키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분야별로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 강화 △주민의견 소통 창구 다변화 △온라인 플랫폼(주민e참여)제도 정착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운영 시기 조정 △읍면 자치사업 성과&계획 발표 등으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입지기반 구축과 선진 제도 운영이 되도록 구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참여예산 분야의 선도지자체로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발 더 다가가 군민의 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성숙하고 발전된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